요즘 충남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곳,  보령 해저터널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대망의 보령 해저터널을 타고 원산도로 출발!!
처음엔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었는데, 두 번째 방문이라 천천히 관조하며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었는데요.
같이간 일행이,
"대단해! 최고야!  엄청나다!"


▲  세계 5번째 긴 보령 해저터널

'세계 5번째 긴 해저터널이래 대한민국 대단해, 1등 아니면 안 돼!" 라는 말을 연발합니다.
"어떻게 이런 엄청난 공사를 했나? 대단한 기술력이다!" 감탄을 연발합니다.
보령 해저터널은 NATM공법으로 건설하였습니다. (NATM 공법이란?  New Austrian Tunneling Method의 약자로 지반을 발파에 의해 굴착하고 숏크리트로 록볼트로 보강하여 터널을 건설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보령 해저터널은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6,927m 규모의 해저터널로, 상하행 2차로 분리된 구조입니다.  매끈한 외관과 미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생각입니다.
아쿠아리움처럼 투명한 바다가 보이는 터널은 아니지만 바다 속을 달리고 있는 거라니! 신기하더라고요. 굉장하죠?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6,927m의 이 해저터널은 국내에서 최장 길이를 자랑합니다.
지금도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  원산 안면대교

원산도에서 태안군 영목항까지 1.8km 구간은 원산 안면대교가 있습니다.


▲  원산 안면대교

보령 해저터널을 나와 원산도를 가로지르면 2019년 12월 개통된 원산 안면대교(1.75km)를 통해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까지 곧장 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어 국도 77호선 보령에서 태안 전 구간(14.4km)의 차량 운행이 가능해져 이 구간의 차량 이동 시간이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  태안해변길 종합안내도

태안해변길 종합안내도입니다.
터널 개통으로 안면도에 사는 주민들이 태안군, 서산시, 홍성군을 통해 돌아가야 할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보령시민들이 안면도로 올 때도 위와 유사한 불편과 애로사항이 해소되었습니다. 
보령 해저터널!  큰 기대를 갖고  가보았는데 바다 밑 땅속 터널이라 실망하셨다고요? 그러나 좋은 방법 있어요.
터널 내에 미디어를 설치하여 아쿠아리움 분위기를 낸다는제안이 나왔다고 합니다.
보령 해저터널에서 영목항까지 돌아보고 일행은 대천항에서 회를 먹었습니다.
손 온도 측정과 소독약 분사되어 손소독도 하였어요.
방역 패스를 준비해 간 게 다행이었어요. 방역 패스가 없었다면 식사도 못할 뻔했지요.
당당하게 "3차까지 맞았어요!" 하며 방역 패스를 보여드렸지요.


▲  물회와 싱싱한 새우

물회와 싱싱한 새우도 맛있었어요.


▲  흰색은 광어회.  방어회는 검은 보라빛

흰색은 광어회.  방어회는 검은 보라빛을 띠고 부드럽고 맛있어요.  방어 초밥은 도톰하고 씹히는 맛이 부드러워 좋았습니다.  친근감 있는 맛을 즐겼습니다.
어머니는 버터에 구운 콘을 잘 드시고, 시누이는 간장 꽃게 잘 먹더군요.
다음에는 시간의 여유를 갖고 돌아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