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정육점 식당
충남 공주시 백마고을길 10-5
육회비빔밥 (12,000), 한우갈비탕 (14,000), 따로국밥 (8,000), 선지해장국 (7,000)
041-855-3074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나온 시장 정육점 식당은 제가 이전에도 가본 곳이기 합니다. 한우로 만든 육회의 맛도 좋지만 이번에는 한우갈비탕으로 배를 채워보기로 했는데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은 곳이었습니다. 공산성은 이제 많은 분들의 알려진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시장정육점 식당은 한우특수부위를 비롯하여 등심, 모듬, 사시미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공주의 으뜸맛집은 전통과 맛,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음식점으로 위생관리 및 친절서비스가 우수하며 판매 가격의 대중성과 인지도도 본다고 합니다.



이곳은 공주의 으뜸 공주맛집으로 지정된 곳이면서 TV에도 많이 나왔는지 식당에 오면 많은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밥을 먹으면서 살아가듯이 백반기행은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잘 채워주고 있습니다.





다른 음식을 주문할 때 어떻게 반찬이 나오는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한우갈비탕을 주문하니 반찬이 네개가 나옵니다. 갈비탕에 어울리는 반찬은 단언컨대 깍두기입니다.



나오는 반찬들은 자연스럽게 갈비탕과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갈비탕이 나옵니다. 갈비탕은 진득하게 끓여진 국물에 맛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뼈에 붙어 있는 고기는 반 정도 되고 나머지는 갈비탕에 들어가 있습니다.  가위가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고기가 연한 편입니다.



잘 다져진 고기를 넣고 갈비탕을 한 그릇을 먹기 시작해봅니다. 뽀얗게 우려난 국물에서 진득한 맛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깍두기와 고기 그리고 밥을 얹은 다음 당면까지 먹으면 그 맛이 갈비탕의 맛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국물까지 깨끗이 마셔보려고 뚝배기를 들었는데요. 아직까지 뜨거운 편이어서 이정도에서 만족해봅니다. 그래도 한 그릇 다 비우고나니 든든한 기분이 들어서 좋네요. 갈비탕은 이런 맛에 먹는 모양입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과 영양가까지 함께 채워볼 수 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