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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요소수 전쟁’ 천안시 살펴보니…공공부문은 비교적 안정, 일반 주유소는 아우성

2021.11.21(일) 19:45:14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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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요소수전쟁천안시살펴보니공공부문은비교적안정일반주유소는아우성 1


전국적으로 이른바 ‘요소수 전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 관내 상황은 어떨까.

 

<아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천안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차량(청소차량, 보건소 소속 앰블런스, 방제차량 등)에 사용되는 요소수의 경우 당장 운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부족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미 환경부는 각 지자체에 공공차량에 대한 요소수 수요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천안시 역시 시가 보유한 공공차량의 요소수 필요 현황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아직까지는 버틸 만 한 수준인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소방의 경우도 비슷했다. 천안동남소방서의 경우 기존에 보유했던 물량과 함께 최근 들어 충남도내 요소수 생산업체로부터 일부 구입을 하면서 많은 출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최소 3개월에서 최대 5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요소수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천안서북소방서 역시 약 1500L의 요소수를 보유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약 3개월 정도는 유지가 가능하며, 추가적인 구매 계획도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천안에 위치한 한 요소수 생산업체와 최근 얘기를 나눠본 결과 천안 지역에만 요소수를 유통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지역의 공공부문 차량 같은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요소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공공차량의 경우 비교적 안정화가 됐다고는 하지만, 영업용 화물차와 경유 승용차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우 요소수를 찾아 시내 주요소도 모자라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로 몰리는 등 이상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유소 부근은 혹시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찾아온 화물차 운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고, ‘요소수가 있다’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글을 믿고 찾아온 사람들도 적지 않다.

 

지역의 한 주유소 관계자는 “요소수를 찾기 위해 하루에도 많은 차량들이 찾아오지만 당연히 우리도 물량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번번이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운전자들의 불만을 우리가 다 듣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운전자들도 이 차량으로 생계가 달린 만큼 예민한 것마저도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 앞으로 어떻게 이 문제가 해결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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