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사구 복원을 위한 모래 포집기 4개 해변에 900m 설치
해안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언덕으로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여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다.
해안에 인공구조물이 설치되면서 훼손되고 있는 해안사구를 복원하기 위해 모래포집기를 설치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모래포집기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약 1.2m 높이의 울타리로 해안가에 갈지자 형태로 설치해 두면 바람에 날려 온 모래가 걸려 그 자리에 쌓이게 된다.
모래포집기 설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원봉사자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 164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4개 해변(먼동, 굴혈포, 기지포, 장삼포)의 해안사구에 모래포집기 900m 설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