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타고 각원사주차장에 하차하여 20여분만에 왕자산에 오릅니다. 주말이면 찾다보니 온 산은 어느새 울긋불긋 물들어 가을이 우리곁에 성큼 찾아왔다는것을 알 수 있더군요.



왕자산에서 성거산 가는 등산로 주변에는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많아 단풍나무는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울긋불긋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천안시민이 자주 찾던 대머리봉 주변엔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풍경에 숨찬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쉬어 가는 곳입니다.





대머리봉에서 가을을 즐겼다면 태조봉까지도 올라보면 역시나 다른 산보다 낮은 곳이지만 떡갈나뭇잎이 노랗게 물든 모습입니다.



태조봉에서 가을을 즐기고 하산은 청소년수련원 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중간중간 가을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





태조산 숲속 깊숙이 자리잡은 태조산야영장에는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곳인데요. 을긋불긋 가을색으로 변한 모습에 오랜만에 가을속으로 풍덩 빠져봅니다.









한곳에서 오래 머무르면 좋겠지만 가을 사진은 또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는데요. 요즘 새롭게 조성된 무장애나눔길 주변에도 가을 사진으로 담기에 좋은 곳이죠!



천안보훈공원 주변에도 가을은 소리없이 내려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보훈공원에서 탱크와 전투기 등 보훙공원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태조산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는 제5회 코로나 극복 '우리다함께 이겨내요. "천안 태조산 산신제 및 민속문화 한마당”이 벌어지고 있네요.



오랜만에 가을산행도 하고 산신제도 보고 가을속으로 흠뻑 빠졌던 주말이었는데요. 이번 주말에도 더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풍덩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