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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장항 송림 갯벌에서 산해진미에 취하다

입과 눈까지 호강한 서천 여행

2021.10.31(일) 11:16:44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장항 송림갯벌
▲ 장항 송림갯벌

어제는 서천 문인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인 문인들과 서천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서대전역에서 오른 열차는 전북 익산역에서 환승한 뒤 군산과 대야를 경유하여 장항역에 도착했습니다.
열차 교통편이 왜 충남권역으로 직행하지 않고 이처럼 불편한 것은 반드시 고치고 볼 일이라는 느낌이 오더군요. 서천 문인의 환대를 받으며 장항 송림 갯벌로 갔습니다.

햇살까지 넉넉한 송림 갯벌체험장 숲길
▲ 햇살까지 넉넉한 송림 갯벌체험장 숲길

송림 갯벌체험장은 장항 송림산림욕장 앞에 위치합니다. 송림 갯벌체험장은 서해안 낙조가 멋진 곳으로도 명성을 크게 얻고 있습니다.

캠핑장에도 인파 북적
▲ 캠핑장에도 인파 북적

또한 1km가 넘는 백사장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이죠. 이곳은 한국 산업화와 제조업의 상징인 장항제련소 굴뚝이 보이는가 하면 옆으로는 장항스카이워크가 있어서 연중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라고 했습니다.

장항오토캠핑장 표지판
▲ 장항오토캠핑장 표지판

아울러 송림갯벌은 해안방품림과 해안사구가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장항의 대표적인 생태보전지역이라는 서천 문인의 귀띔이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늘 팍팍하고 삭막한 콘크리트 문화권에서 살던 기자는 모처럼의 서천 여행이 어찌나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그야말로 ‘숲세권’
▲ 그야말로 ‘숲세권’

송림 갯벌체험장으로 들어서는 캠핑장에는 시나브로 여행객들이 찾아들어 텐트를 빌리는 등 적지 않게 북적였습니다. 빽빽한 나무 숲길을 걷는 맛 또한 일품이었음은 물론입니다.

반갑다! 서천 바다
▲ 반갑다! 서천 바다

서천 문인께서는 멀리서 오셨다며 극진한 예우로 우리를 반겨 주셨습니다. 마침맞게 ‘집 나간 며느리도 그 맛을 못 잊어 발길을 돌린다’는 출처 불명의 소문이 자자한 전어구이와 전어회, 전어무침, 광어회, 고등어구이, 대하구이, 밥도둑 간장게장과 한산소곡주 등으로 그야말로 산해진미(山海珍味)의 떡 벌어진 잔칫상을 받았지 뭡니까.

전어무침
▲ 전어무침

서천 문인의 서천군 사랑과 자랑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차린 상에 오른 각종 해산물은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이곳 송림갯벌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것이니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광어회
▲ 광어회

서천군은 우리나라 서해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4대 강 중의 하나인 금강이 서천의 동남쪽 금강하구에 이르러 비옥한 옥토를 기름지게 하는 등 광활한 옥토가 또 다른 자랑이죠.

전어회
▲ 전어회

서천군의 서부지역은 84.68km에 걸쳐 서해안과 접하여 있으며 유인도 1개소, 무인도 13개소의 도서를 접하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1,400여 척의 어선이 조업을 하고 있으며 사계절 수산물 축제를 하는데 이는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하구이
▲ 대하구이

또한 겨울철에는 3,334ha에 이르는 천혜의 김 양식 어장에서 김을 생산하고 있는데 품질이 좋기로도 소문이 파다하지요. 입과 눈까지 호강한 서천 여행을 마치고 장항역으로 나왔습니다.

밥도둑 간장게장
▲ 밥도둑 간장게장

손도 큰 서천 문인께서는 “또 오시라!”며 서천의 명품인 한산소곡주를 동행한 분들께 일일이 선물하는 배려까지 잊지 않으셔서 감격을 더 하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의 이 후의(厚意) 잊지 않겠습니다.

이게 바로 진수성찬 + 산해진미
▲ 이게 바로 진수성찬 + 산해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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