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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심지에 있는 조선시대 강학기관인 서산향교

2021.11.01(월) 16:44:05 | 태블리 (이메일주소:taihyeon0503@hanmail.net
               	taihyeon0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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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향교는 서산 외곽에 있는 게 아니고 서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올수 있는 향교입니다. 인근 주변에는 식도 있고 주택가도 있습니다. 서산 향교는 1406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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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향교는 1648년 서문 밖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970년대에 여러 차례 보수를 하였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 송조 2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향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습니다.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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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향교 입구에 들어서면 양쪽에 건물이 두 개가 있는데 유생들이 생활하던 동재, 서재 같았습니다. 이날 아쉽게도 해설사님이 안 계셔서 궁금한 걸 물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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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재와 서재 중간에 있는 명륜당입니다. ‘명륜’이란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으로, 맹자 등문공 편에 “학교를 세워 교육을 행함은 모두 인륜을 밝히는 것이다.”라는 데서 유래한 것이랍니다. 명륜당은 성균관 등 지방 향교에서 유생들이 이곳에서 글을 배우고 익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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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을 지나 대성전으로 가기 위한 내삼문이며 내삼문이 돌계단으로 조금 오르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돌계단은 가을 하늘과 참으로 운치를 더해 주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개방을 안 하고 있지만 사이드에 있는 작은 문이 조금 열려 있어서 살짝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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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삼문 바로 앞에는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제173호인 서산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이 은행나무는 서산 향교와 역사를 같이 하는 오래된 나무입니다. 서산 향교는 원래 서산 읍성 서쪽에 있던 것을 1574년에 동쪽으로 옮기면서 한여현의 선인이 은행나무 네 그루를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이 나무 중 하나라고 추정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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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향교의 대성전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소장 전적으로는 판본 15종 80책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 이래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답니다.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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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도심지랑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서산 향교는 접근성이 용이해서 아이들과 다녀가기 좋은 곳입니다. 외부에서 서산에 오시는 분들도 꼭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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