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가을에 나들이 가기 좋은 청산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낮에는 따뜻한 햇볕과 해가지면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네요. 주말에 가니, 청산수목원으로 가는 길이 좁아서 조심해야 겠더라구요. 주차장은 넓어서 편리했습니다. 청산수목원의 영업시간은 6월 ~ 10월 하절기는 오전8시부터 ~ 오후7시까지 입니다.
입장마감은 일몰 1시간 전까지이니, 입장료도 있어서 일찍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는 성인 8천원, 초중고, 청소년 6천원, 4세~7세 유아 5천원 입니다. 경로, 유공자, 장애인, 태안주민은 6천원으로 입장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연못도 분수도 너무 이뻤고, 낮에 날씨가 좋아서 아이데리고 가기에 딱이였습니다. 연꽃시즌이 지나서 조금 아쉬웠지만, 노을 지는 뒷배경으로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저희는 매표소에서 안내하는 방향으로 걸어내려갔습니다. 포토존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한번 검색을 하시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을에 다녀왔지만, 사계절내내 한겨울을 빼고는, 볼거리가 있어서 또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이쁘더라구요. 나무기둥으로 된 지붕이 멋스러웠답니다.



핑크뮬리 메인인 곳에서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는데, 또 핑크뮬리가 있더라구요. 
이곳에는 뒷쪽으로 가보면, 염소와 토끼도 있어서 저희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팜파스는 처음 보았는데, 이렇게 이쁘다니, 정말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더라구요. 큰키로 깃털같은 팜파스 왜이렇게 이쁜거죠?



여기가 메인인 걸까요? 팜파스가 넓게 펼쳐져 있고, 노을은 지고 있고, 바람은 산들산들 부는 가을.
연인과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에 너무 좋은 태안의 청산수목원 강추드립니다. 
저희는 오후에 가서 빨리 구경한다고 아쉬웠는데요. 곳곳에 숨은 장소들을 구경하시면서 커피도 한잔하시고,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가을이라 해가 금방 지더라구요. 청산수목원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조명인 것 같아요.
길을 따라 조명을 해둔다면 더많은 사람들이 여유를 즐기면서 구경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어두워져서 급하게 빠져나왔거든요.



인스타로 인증을 해줘야겠죠? 이렇게 포토존을 해놓으니 사진 찍을 맛이 나더라구요.



알록달록 성처럼 해놓았는데, 아이를 배경으로 찍으니 이뻤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포토존이었습니다. 노란색 달이 정말 이쁘지 않나요? 
다만 아쉬운건 팜파스나 핑크뮬리 배경이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노란색 달이 아름다워 사진을 많이 남겼네요.
남는건 사진이더라구요. 태안의 청산수목원 나들이 장소로 정말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