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정안천 생태공원 일원에 조성된 메타세콰이어길은 2011년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공주 녹색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공주메타세콰이어숲길은 정안천변 자전거길 코스 위 500m 구간에 심은 192그루의 메타세콰이어가 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서 정안천과 어울어지는 풍경이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주시 신관동부터 강가에 조성된 자전거길, 걷기 길을 따라 정안천을 거슬러 오르면, 청안천 생태공원의 백미인 메타세콰이어길 앞에 정안천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숲길과 어울어져 눈길을 끈다.



공주시에서는 정안천생태공원 공주메타세콰이어숲길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주차장을 만들고 화장실을 설치하여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메타세콰이어는 석송문>석송강>석송목>낙우송과>메타세쿼이아속에 속하는 식물로 중국 원산으로 호수나 강가에 심어 기르는 낙엽 큰키나무로 높이 35-50m, 지름 2.0-2.5m 까지 자란다.



.메타세콰이어 나무 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수피는 적갈색이나 오래된 것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얕게 갈라져 벗겨지고 잎은 마주나고, 선형으로 길이 3-7cm, 폭 1.5-4 cm이며, 깃꼴로 갈라진다.



메타세콰이어는 화석식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40년대에 중국 호북성에서 발견되어 신종으로 발표되었으며, 이후 중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 공원수, 가로수로 식재하고 있다.



공주메타세콰이어숲길
정안천생태공원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99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정안천자전거길 252



공주메타세콰이어숲길 정안천 건너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공주ic 맞은편, 도로상으로는 4.1km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공주귀산리만경노씨삼의사생가지는 임진왜란에서 순절한 의병들을 모신 사당이다.



공주귀산리만경노씨삼의사생가지는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칠백의사와 함께 전사한 노씨 3의사로 불리는 노응환, 노응탁, 노응호 3형제가 출생한 곳으로 이들의 충정을 기리기 위한 사당인 삼의사가 세워져 있다.



노응환·노응탁 형제는 공주향교에서 유생교육을 하던 중봉 조헌의 문인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스승을 따라 1,600여명이 청주성 전투와 금산 전투에 참가하였다가 금산에서 순절하였다.



임진왜란에 공을 세운 삼형제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선조37년인 1604년 조정에서 벼슬을 내렸고 순조 31년인 1831년 증직과 포상을 하고 명정을 받아서 정려를 건립하였다.



막내인 노응호는 19세의 나이로 두 형을 따라 청주성 전투에 참전하였다가 조헌의 명으로 호서지역의 군량을 모으기 위해 진영을 떠나게 되어 두형의 순절을 지켜 보지 못했다.



노응호가 군량을 모아 금산으로 갔을 때는 이미 두 형을 비롯한 칠백의사가 모두 장렬히 순절한 뒤였으므로 형들의 시신을 찾아 고향에 안치 하였고 노응호에게도 1892년 정려가 내려졌다.



고종 29년(1892)에 명정을 받아 우성면 반촌리에 정려를 건립하였고 1979년 삼의사 생가지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23호로 지정되었고, 1981년 사우를 건립하고 삼의사라 현액 하였다.



위의 내용은 18세기 중엽에 편찬된 중봉집과 19세게 초 성해응이 지은 금산순절제신전, 1895년에 편찬된 공산지에 기록되어 있고 노응탁에 대한 내용은 금산 칠백의총 일군 순의비 비문에도 기록되어 있다.



공주귀산리만경노씨삼의사생가지에는 입구에 홍살문이 자리잡고 있고 만경노씨 삼의사를 모신 사당 앞 좌측에 노응한 노응탁 정려비가 모셔져 있고 우측에 노응호 정려가 자리잡고 있으며 관리사 앞에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공주시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참가하여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만경노씨 삼의사의 숭고한 뜻과 의로운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0년 6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하였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23호
만경노씨 삼의사생가지
충남 공주시 우성면 귀산리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