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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해안의 작은 도시 해미에 향교가 있네요

해미향교

2021.10.25(월) 22:05:44 | 태블리 (이메일주소:taihyeon0503@hanmail.net
               	taihyeon0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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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는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작은 조선시대의 작은 향교이며,.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1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보통은 외삼문을 지나 우측에 동재, 좌측에 서재가 있으며 정면에 유생들이 강학하던 명륜당이 있는데, 여긴 배치거 조금 이상하네요, 첫 번째로 보이는 건물이 명륜당이며 양쪽으로 작은 출입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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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 우측에 입구가 보입니다.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서 편하게 구경을 했습니다. 요새는 어딜 가도 코로나 때문인지 대부분 문이 잠겨 있어서 허탕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명륜당 왼쪽에도 이와 같이 작은 문이 있는데 출구가 맞을 겁니다. 하지만 출구 쪽 문은 잠겨 있고 편의상 이쪽 분만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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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입구를 들어가면 우측에 동재, 좌측에 서재가 보입니다. 다른 향교와 조금 다른 건 일자형 건물이 아니고 'ㄱ'자형 건물이라는 게 조금은 특이하네요. 동서 양재는 유생들이 생활하던 곳이며 지금으로 치면 기숙사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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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양재를 지나 정면에 보이는 문이 대성전으로 들어가는 내삼문입니다. 여기 내삼문은 잠겨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더라고요.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내삼문 앞 돌계단이 참으로 운치 있어 보이네요.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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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삼문은 잠겨 있지만 다행히 담벼락이 높지가 않아서 담너머로 대성전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해미향교는 조선 태종 7년에 정해현과 여미현이 해미현으로 합쳐지면서 세웠답니다. 그 뒤 조선 헌종 10년에 고쳐지었고, 1924년에 보수를 하였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대성전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 유학자 9명과 한국 성현 18명 등 27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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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 앞에는 커다란 광장으로 주차장으로 활용을 하고 있으며 향교 입구부터 주변이 오래된 대형 나무들이 많은 게 참 인상 깊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습니다. 소장 전적으로는 판본 16종 81책, 사본 3종 7책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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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향교 왼쪽에 있는 작은 집은 해미향교를 관리하는 관리인의 숙소랍니다. 이 건물 뒤편으로도 나무들이 우거져 있었습니다.

향교나 서원을 가보면 우리 전통 양식의 건물들을 볼 수 있으며 각 향교나 서원마다 안내 리플릿이 있어서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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