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관광지 전통시장 등 버스킹 공연
이번 버스킹은 주민과 지역을 찾는 내방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음악을 통해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방역지침과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각종 문화·공연 행사가 취소되면서 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추진됐다.
버스킹은 군내 주요 관광지와 주민 왕래가 많은 장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관광지는 천장호, 칠갑산오토캠핑장, 장곡지구, 청춘거리 등으로 코로나19 접종율 증가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이뤄됐다. 관광지 공연은 즐길 거리 제공과 내방객들의 청양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지역 공연은 청양읍 백세공원과 청춘거리, 청양·정산 전통시장 등으로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은 주민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우울증을 줄이는데 음악이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공연장을 찾은 주민 A씨는 “운동을 하다가 귀에 익은 노랫소리가 들려 공연장을 찾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공연장 방문을 꺼렸는데 야외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B씨는 “음악이 가을 저녁 정취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아름다운 음악처럼 모두의 가정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