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600년 역사 걷고 보고 이야기가 있는 해미읍성



역사와 이야기가있는 여행지는 참 매력적입니다. 먼 시간이 흘렀어도 남아 있는 흔적들을 보면서 걷고 보고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산 해미읍성은 사적 제116호로 조선초기의 대표적인 석성으로 충청도 지역의 군사방어를 담당했던 병영성 입니다. 해미읍성은 정말 오랜만에 찾아 왔는데요 예전에 비해서 많이 변한 모습이 보기 좋았고 넓은 공간이라 마음 편하게 둘러 보기 좋았던 여행지입니다.



해미읍성에 도착 넓은 주차장에 조금은 한적함이 느껴집니다. 무료로 주차를 하고 성벽을 지나서 걸으면 해미읍성 입구가 있는데요 문은 진남문 입구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해미읍성의 역사 조선 제3대 태종대왕이 1416년에 군사를 이끌고 도비산에 올라 서산 태안지방의 지형을 보면서 덕산에 있던 병마절도사영을 해미로 옮기도록 결정합니다. 이로부터 태종 17년(1417년)부터 세종3년(1421년)사이에 축성되었으며, 효종3년(1652년) 청주로 옮겨가기 전까지 230여년간 종2품 병마절도사가 주둔하는 충청도의 군사중심지로써 국방은 물론 내란 방지 토포 등의 임무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해미읍성은 성곽둘레 1800m, 높이 5m, 면적은 약20만㎡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12년(1579년)에 병사영의 군관으로 10개월간 근무하기도 하였고 조선후기 천주교를 탄압하면서 1천여 명의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던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순교성지이기도 합니다. 해미읍성의 옥사는 우라나라 천주교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교도들을 투옥하고 문초 하였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터만 남아있던 옥사를 발굴 작업 뒤 복원 재현하였답니다.



해미읍성은 일반인이 사는 다른 읍성들과는 달리 충청병마절도사가 있던 병영성입니다. 읍성이란 지방의 관청과 사람들이 사는 곳을 둘러 쌓은 성으로 읍성이라는 말은 성으로 둘러 쌓인 마을을 의미합니다. 해미읍성 동헌은 병마절도사를 비롯한 현감겸영장의 집무실로서 관할지역의 일반 행정업무와 재판등이 행해지던 건물입니다.



동헌을 지나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멋진 계단이 있는데요 해미읍성 청허정가는 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느낌들이 너무 좋았답니다.



끝없이 긴 계단과 우측으로 오래된 나무들의 숲이 인상적이였는데요 가을 바람과 함께 걷는것으로 좋았던 공간입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이런곳이 있다니 하면서 놀랐던 장소입니다. 수 많은 소나무들 아침의 햇살을 받으면서 쉬고 있는 소나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였는데요 이곳에서 한참을 쉬면서 바라보는것만으로 좋았던 장소입니다.



청허정 옆 대나무 숲은 해미읍성의 새로운 명소인데요 숲은 작지만 초록의 느낌이 상쾌하고 고즈넉한 느낌을 주는곳입니다.



해미읍성을 오랜만에 둘러보고 느낀점은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볼거리 이야기 거리가 있었서 좋았고 코로나 시기에 걸으면서 힐링하기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서 해미읍성은 다양한 먹거리 맛집이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여행에는 빠질 수 없는 맛집과 역사 이야기 선선한 가을 해미읍성으로 언택트여행 계획 잡아 보세요.

해미읍성
문의 : 041-661-8005
주소 :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영업시간 매일 06:00 - 19:00
3월~10월 05:00~21:00
문화 해설 10:00~17:00
요금 : 무료
주차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