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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비가 오는 날에 운치있게 돌아본 서산의 중앙공원

2021.05.27(목) 16:35:40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요즘 생각하는 것이지만 돈은 절대 행복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없다면 불편할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행복감을 만들어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비가 자주 와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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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소를 갈 때 기대하는 것도 있고 기대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어느 정도 연상되는 것들이나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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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가면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산책하기 좋은 호수공원이 있습니다. 서산을 대표하는 육쪽마늘 모양은 없지만 호수의 중앙을 이어주는 데크길이 이 공원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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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시설물이나 조형물이 설치된 것 외에  큰 변화가 없던 이곳이 2024년을 목표로 도서관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중앙도서관은 석남동 호수공원 문화시설용지 5천 제곱미터, 지상 4층 규모의 미래형 스마트 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도서관 내에는 보존서고와 동아리실 그리고 공연이 가능한 3백 석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이 마련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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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호수공원에도 수많은 갈림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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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데크길은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다보니 물고기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무기력증을 이기는 것 중에 태양을 보고, 산책을 하고, 가볍게 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스토아철학의 '삶과 죽음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불행을 이기도록 해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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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이미 일어난 불행에 의미 없이 계속 집착하지 말고, 평정심(아파테이아)을 유지하며 지금 할 일을 하고, 인생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라고 깨닫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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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중앙호수공원은 나름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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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물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삶은 모든 시간이 연결되어 있는데,  정신분석학에 보면 에고(ego)는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행위, 기대와 상상 속에 나타나는 미래의 행위를 자기 의지로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순간 잘 걸어보는 것, 나의 의지로 유일하게 잘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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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형물과 볼 거리가 많은 곳, 서산을 대표하는 공원입니다.
이곳에서 산다면 호수공원과 가까운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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