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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해를 딛고 갖가지 꽃을 피우는 공주 미르섬

덩굴장미 꽃향기 그윽한 금강의 섬

2021.05.19(수) 07:52:43 | 대로 (이메일주소:dried@naver.com
               	drie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년 작년 여름,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나 의심이 날 정도로 연일 계속되는 폭우에 이곳 금강 가운데 있는 미르섬은 완전히 물속에 잠기곤 했습니다. 흙더미, 쓰레기 더미 등이 꽃밭을 뒤덮고 각종 시설물을 파괴했습니다. 그리고 수해 복구 작업은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차단되었던 미르섬 연결 다리가 빗장을 풀고 아름다운 꽃밭이 시민들을 맞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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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살려낸 공주 금강 미르섬에는 갖가지 초여름 꽃들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둥 샤워를 하고 새 단장을 한 새색시처럼 더욱 곱고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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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가 반가이 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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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덩굴장미가 꽃 터널을 만들고 있군요. 파란 하늘과 아주 멋지게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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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을 개량한 듯 보이는 하얀 덩굴장미는 유난히 강한 향기를 내 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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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 빨간 꽃, 홑꽃, 겹꽃들이 서로 어울려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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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이 다가가 온몸에 장미의 향기를 스며들게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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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섬은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사이의 금강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섬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공산성 성곽의 야경이 용의 형상과 닮았다 해서 용의 순우리말인 '미르'를 붙여 미르섬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해요. 공주시에서는 이곳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고 다리를 놓아 시민에게 개방을 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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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양귀비 활짝 핀 사이 사이에는 그늘막들이 쉼터를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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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등 행사가 있을 때면 이 그늘막은 백제시민밥상 등으로 사용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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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을 만들어주는 커다란 나무 아래에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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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동이 유채꽃이 샛노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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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둘러 보아도 모두 그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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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너머에 보이는 공산성의 모습이 바로 앞에 바라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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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관공원 건너편에는 공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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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인해서 파묻혔던 꽃밭은 또 다른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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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가 열릴 때쯤이면 금강철교 아래서 내려다보는 미르섬은 환상 그 자체이지요.
2021년 백제문화제는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부디 코로나 19에서 벗어나 이곳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일대가 백제의 향기로 뒤덮이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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