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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리 주민 15년 간 괴롭힌 ‘폐기물처리장’

시민단체·지역주민들 ‘서천군 건설폐기물 불허’ 촉구

2021.05.06(목) 11:02:25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2358@hanmail.net
               	news2358@hanmail.net)

폐기물처리장 반대에 나선 주민들

▲ 폐기물처리장 반대에 나선 주민들



‘15년 간 4번 신청, 주민들 환경파괴·생존권 위협

 

지난 15년 동안 폐기물처리장으로 시달렸던 종천면 주민들이 다시 거리로 내몰렸다.

서천군 화산리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와 종천면 주민들, 시민단체 및 학부모들이 지난 3일 서천특화시장에 모여 서천군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신청과 관련 불허를 촉구하고 나선 것.

이날 대책위원회와 서천지역 주민들은 서천특화시장에서 서천군청까지 행진 후 군청 앞 주차장에서 집회를 갖고 종천면 화산리 일원에 신청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사업 신청에 따른 서천군의 불허 결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집회는 서천참여시민모임을 비롯해 서천사랑시민모임, 미세먼지·고압송전선로피해대책위원회 등 지역 시민단체와 충남도의회 양금봉·전익현 의원, 서천군의회 강신두·조동준·이현호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학무모 단체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연 서천군학부모협의회장과 박병일 서천미래교육지원센터 추진위원장 등 학부모 대표들은 “()종천초등학교에 추진 중인 미래교육지원센터 주변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사업이 통과되면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위협을 받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서천참여시민모임 이강선 대표는 종천면 화산리 일원에 다른 명의로 4번이나 같은 사업을 신청해 주민들은 15년 동안 고통에 시달려왔다서천군이 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종천 화산리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신청 부적정 통보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며 해당 업체 또한 사업신청을 철회해 달라고 말했다.

대책위 최득천 공동대표(종천면이장단협의회장)발암물질 덩어리인 폐아스콘과 폐콘크리트 등을 수집 및 파쇄하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장 신청을 2천여 종천 주민들과 15천여 명의 서천읍민은 적극 반대한다군이 사업을 불허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의회 양금봉 의원은 화산리에 미래교육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만큼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 가꿀 의무가 있다고 전했으며 서천군의회 조동준·이현호 의원도 연대사를 통해 주민들의 뜻에 따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노박래 군수는 그동안 많은 시간과 경비와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최근 축사나 태양광 사업 등으로 인해 군수나 과장, 팀장에게까지 고발이나 고소도 들어오는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만큼 걱정하는 부분은 절차에 의해 처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천면 화산리 일원에 신청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의 경우 서천군의 허가사항으로 군의 결정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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