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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출’ 어민들 단단히 화났다!

서천군수협,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규탄대회’ 개최

2021.05.06(목) 11:10:28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2358@hanmail.net
               	news2358@hanmail.net)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을 규탄하는 어민들

▲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을 규탄하는 어민들


 

서천군수협(조합장 박정진)이 지난 달 30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규탄대회를 갖고 해양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규탄 대회는 서천군수협을 비롯해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 수산단체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규탄대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전국 9개 권역에서 동시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 어업인과 500여척의 어선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100명 미만의 소규모로 진행, 수산산업인의 함성은 전국 항포구와 해상에 강하게 울려 퍼졌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걸러내고 처리가 안되는 삼중수소는 바닷물로 희석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지난 달 13일 각료회의를 통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오염수 125만톤을 바다에 방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제 연구기관과 일부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인체에 영향이 거의 없는 비교적 덜 위험한 방사성 물질이고, 5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바닷물에 희석되어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이 없다는 논리로 합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일본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대부분의 어민들은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

일본 원전 오염수의 국내 유입여부에 관계없이 수산물 소비 급감, 어촌관광 기피 등으로 수산업계의 피해는 향후 2030년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성토했다.

어민들과 수산업 관계자들은 일본 정부의 결정을 강하게 규탄하며 주변국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해양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객관적 영향분석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절차를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방사능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방사능 모니터링 철저,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등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하고 일본의 해양방출 결정으로 이미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수산업 보호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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