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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자릿세’ 따로 ‘냄비 값’ 따로?

특화시장 식당동, 자릿세 외 부대비용 추가 요구

2021.05.06(목) 10:50:10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1128@hanmail.net
               	news1128@hanmail.net)

서천특화시장

▲ 서천특화시장



고객들 냄비 값 따로 받는 식당은 특화시장 뿐

 

문화관광형 시장에 이어 지역 선도형 시장으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서천특화시장의 각오와 달리 최근 들어 관광객들에게 바가지 씌우는 시장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49월 개장한 서천특화시장은 싱싱한 해산물과 저렴한 가격, 노점동과 일반동,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다 최근에는 문화관광형 시장에 이어 지역 선도형 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서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원산지 미표시나 카드결재 거부, 식당동의 높은 임대료로 인한 음식 값 상승으로 인해 특화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점차 줄고 있는데다 그나마 찾은 손님들조차 가격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

현재 서천특화시장의 해산물 판매방식은 고객이 수산물동에서 횟감을 구입 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기면 1인당 상차림 5000원을 추가하는 한편, 해산물의 조리나 구이, , 샤브샤브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화시장 내 식당동 상인들은 자릿세와는 별도로 음식을 조리할 경우 발생되는 추가 비용을 받아야 한다입장인 반면 소비자들은 “1인 당 5000원 씩 자릿세를 받고 조리로 인해 발생되는 추가비용까지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특화시장을 찾은 A고객은 최근 비싸진 해산물 가격에도 놀랐지만 자릿세와 별도로 조리로 인한 추가 비용이 청구된 것을 보고 더 놀라게 됐다이렇게 비싼 가격인줄 알았다면 애초부터 특화시장 대신 횟집을 찾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B고객은 점심 식사 후 계산서를 보니 자릿세 이외에도 1만원이 추가돼 사장에게 물으니 샤브샤브에 썼던 냄비 값이라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더욱이 2명이면 2만원을 받아야하는데 1만원만 받았다는 선심성 발언을 듣고 다시는 특화시장을 찾지 않기로 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익명을 요구한 A상인은 특화시장 내 해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는데다 식당동의 자릿세와 별개로 발생하는 추가요금 등을 더한 이후 서천 주민들조차 횟집을 애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오명이 지속된다면 특화시장 또한 비응도나 대천처럼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만 돈 벌고 보자는 개인적인 욕심보다 다함께 잘사는 특화시장을 만들겠다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하고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이를 근거로 가격을 책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임대료를 50% 감면해 주고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상인들은 임대료 100%감면이나 공공근로자 지원 등의 터무니없는 요구를 군에 요구하고 있다자릿세 외 추가비용 요구 또한 일부 상인들이 담합해 받고 있는 만큼 꾸준한 권고를 통해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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