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6개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품을 활용한 나눔 행사를 7회째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021년 공주시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회장 유병일) 가정의 달 나눔 행사가 3일 오전 11시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시장, 이종운 시의회 의장, 김동일 ？ 최훈 도의원, 박기영 시의회 부의장, 서승열 ？ 이상표 시의원, 공주시 16개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표창패,？공로패？감사장 수여, 인사말, 격려사, 축사, 품목연구회기 전달, 기념촬영, 읍면동별 나눔 상자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유병일 품목연구연합회장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나눔 상자 포장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십시일반 선뜻 물품을 기탁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연구회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눔과 배려를 통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16개 연구회는 농업재배기술향상 및 우리 지역 농산물을 대외에 알리고, 농업정보 공유와 확산을 통한 생산기술을 높이며 홍보마케팅, 역량강화, 브랜드개발 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활기찬 농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16개 품목분과연구회가 직접 재배하고, 키운 농특산물을 소년, 소녀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등 이웃들을 위해 베풀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농산물 소비위축, 외국농산물과의 가격경쟁, 풍수해 등으로 농업의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들과 협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융복합을 위한 품목별 연구로 어려운 농업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람회참가, 새로운 기술개발, 국제농업연수, 역량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공주 농업생산력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크게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운 의장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농업수확량의 감소로 농민들의 기본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16개 품목농업인연구회원들이 한우, 블루베리, 인삼 등 연구를 통해 생산한 농특산물의 나눔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공주시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기 전달식에서는 유병일 회장이 공주시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기를 전달받아 힘차게 출발했다.

공주시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한우, 웰빙 오이, 우리 꽃, 산양 삼, 딸기, 양봉, 인삼 등 16개 품목을 연구하는 곳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6개 읍 ？ 면 ？ 동에서 추천을 받은 차상위 계층 4명에게 연구회원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