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띵동! 행복 전하기 위해 찾아왔어요”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2021.04.28(수) 17:29:35 | 당진시대 (이메일주소:d911112@naver.com
               	d911112@naver.com)

띵동행복전하기위해찾아왔어요 1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장애인들이 도움을 받았던 것에 고마움을 전하며 복지관과 함께 후원자 등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나누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아껴뒀던 햄 통조림과 햇반을 후원한 장애인 이화영 씨는 “그동안 받기만 했는데 직접 선물을 전달하니 새로운 기분”이라며 “후원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검색하세요. 행복을 드려요”

제41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기획된 ‘검색하세요. 행복을 드려요’ 행사는 평소 장애인의 일상에 따뜻함을 전한 시민들을 추천받아 이뤄졌다. 시민들을 추천한 이유는 다양했다. “고맙고 보답하고 싶어서”라는 추천 이유를 비롯해 “누나에게 미안해서” 혹은 “아이가 장애가 있어 지역아동센터에 보낼 때 망설였는데 흔쾌히 받아주고 편견없이 대해줘서”, “자폐 자녀를 보호자보다 더 살뜰히 살펴줘서”, “해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있으면 고민도 하지 말라며 5년 동안 삶을 경험하게 해 줘 고마워서” 등 다양한 추천 이유가 쏟아졌다.

150여 명에 선물 전달

소상공인과 장애인 정책·사업에 관심을 둔 시민까지 포함해 모두 150여 명이 선정됐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은 이들에게 전달할 럭키박스를 제작했다. 럭키박스는 후원금 180만 원을 비롯해 견과류와 라면, 참치 통조림, 즉석식품 등을 후원받아 제작됐다. 일양약품의 김정민 계장은 사업취지에 공감한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멀티비타민을 제공키도 했으며, 왕현정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은 후원처를 연결해주고, 장애인들도 후원에 동참했다.

럭키박스는 이틀 동안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직원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포장했다. 이후 지난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직원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럭키박스를 전달했다.

더불어 올해 장애인의 날이 몇 번째인지 묻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흥미를 높였다. 럭키박스를 전달받은 신평면 거산리의 토담감자탕 최순희·김용신 부부는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미니인터뷰] 토담감자탕 최순희·김용신 부부

“동생도 장애가 있어 장애인복지에 대해 항상 관심이 많았어요. 2년 전 토담감자탕을 문 열면서 생일을 맞은 장애인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지금은 코로나19로 생일상을 포장해 전하고 있어요. 크게 후원하지도 못한 것 같은데 럭키박스를 받으니 부끄럽네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후원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당진시대님의 다른 기사 보기

[당진시대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