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지난 13일 청양읍 학당리 육묘장에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사랑의 반찬 나눔’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지역 소외계층이 봄을 맞아 건강과 생활의 기쁨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밑반찬 나눔에는 청양읍 농가주부모임 24명의 회원이 참여했고, 식재료도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마련됐다.
농가주부모임은 150가구에 전달할 열무김치를 담근 후 각 마을이장들을 통해 공급했다.
오호근 조합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김치나눔봉사에 참여해 주신 청양읍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혜숙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열무김치를 드시면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고 건강한 한해를 보냈으면 한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