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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 천안천에 찾아온 노란 봄꽃 유채꽃

2021.04.23(금) 10:17:37 | 레오맨 (이메일주소:leoman11@nate.com
               	leoman11@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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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서 시작하여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곡교천으로 흐르는 지방하천인 천안천에 노란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봄바람 타고 넘실대는 유채꽃이 천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집니다. 도심 사이에 자리한 유채꽃이지만, 만발한 노란 물결은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기 충분합니다. 노란 유채꽃을 보기 위해 천안역 서부광장으로 향합니다. 서부광장에서 나와 몇 개의 건널목을 지나니 이제 천안천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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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잎들 사이로 졸졸 흐르는 천안천과 그 곁에 가지런히 식재된 노란 유채꽃이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라이더족이나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산책객만이 이 길을 지나갈 뿐입니다. 유채꽃은 겨자과에 속하는 식물로 밭에서 재배하는 두해살이풀에 속하는 꽃입니다. 두해살이풀이란 그해에 싹이 터서 겨울을 넘기고 그 이듬해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뒤 죽는 풀을 말합니다. 즉 2년간 살다 가는 꽃이라는 말이죠. 그러니 더 찬란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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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을 자세히 보면 배추꽃과도 닮아 보입니다. 천안천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시는 늘 곁에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도 보이고, 주택 단지도 보입니다. 천안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미로 같은 골목도 나오고 큰 도로도 나옵니다. 그만큼 접근성이 좋은 천이라는 말입니다. 원하는 곳에서 산책을 시작해 원하는 곳에서 발길을 돌려도 좋습니다. 그렇게 골목을 걸어 봅니다. 그러다 주택 담 앞에 자란 유채꽃과 그림자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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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 흐르는 실개천 사이 군데군데 징검다리가 있습니다. 그 사이로 들려오는 물소리가 더 크게 들려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반듯한 길이 나옴에도 이 징검다리를 따라 길을 건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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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의 꽃말은 기대, 희망, 쾌활함, 명랑함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봄의 꽃답게 긍정적인 꽃말을 지니고 있습니다. 화한 노란 꽃과 닮은 꽃말 같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멀리 떠나기보다는 노란 꽃의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며 천안을 가로지르는 천안천과 원성천을 따라 산책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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