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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당진시 빈집 351곳

전체 빈집 351호 중 15% 석문에 있어 “고령화 및 도시성장 등으로 빈집 증가”

2021.04.21(수) 16:34:36 | 관리자 (이메일주소:yena0808@hanmail.net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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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빈집 351곳

전체 빈집 351호 중 15% 석문에 있어
“고령화 및 도시성장 등으로 빈집 증가”
김예나l승인2021.03.26 19:56l(1349호)
조회수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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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빈집351곳 1 
▲ 읍내동 원도심 인근 서문리 폐가촌의 모습

당진시에 빈집이 총 351곳으로 나타났다. 

빈집은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말한다. 

본지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당진시 빈집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14개 읍·면·동 중 가장 빈집이 많은 지역은 석문면으로 총 52곳의 빈집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송악읍 45곳, 합덕읍 44곳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현재 노숙인들이 거주하거나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서문리 폐가촌을 포함해 읍내동에는 20호가 빈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빈집 중 단독주택이 84%(296곳)을 차지했으며, 아파트가 7%(26곳), 다세대주택이 6%(22곳), 연립 2%(6곳), 다가구주택 0.2%(1곳)로 집계됐다.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우려”
지난 2017년 충남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당진시의 빈집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충남연구원은 주택보급률의 증가와 인구저성장, 보다 좋은 주택에 대한 주민 수요 등을 감안할 때 당진의 빈집의 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보고서를 통해 충남연구원은 “빈집 증가는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유발시킨다”며 “빈집 관리 및 활용 계획을 수립해 단순 빈집 정비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 빈집 수요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빈집 이용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계양 충남도의원 역시 지난해 9월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빈집 증가”라며 “방치된 빈집은 마을 경관 훼손은 물론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우려 증가, 지가 하락 등 지역사회 활력을 저해하고 공동체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빈집정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숙박, 문화창작 및 체험학습시설, 귀농·귀촌인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폐가는 조속히 철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집은 주차장이나 공부방, 주말농장 등 주민수요에 맞춘 마을공동이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거나, 공공기관이 수선 후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빈집 100곳 정비 계획”
한편 당진시가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각종 범죄나 화재 등의 사고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는 올해에는 6억 원을 투입해 총 100곳의 빈집을 정비할 계획이다. 당진시 건축과 주거환경팀 최지용 주무관은 “한 가구당 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사업 대상자 선정까지 마무리된 상태로 해당 읍·면·동에서 철거업체를 선정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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