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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주민친화적인 테마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제민천을 기대하며

2021.04.18(일) 06:00:20 | 엥선생 깡언니 (이메일주소:jhp1969@naver.com
               	jhp196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앞 풍경

▲ 공주시 금학동 공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앞 풍경

'제민천(濟民川)'은 수원지(금학생태공원)에서 발원하여 금강까지
공주 원도심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도심 하천이다. 총 4.21km에 달하는 제민천에는 열여덟 개의 다리가 놓여 있다. 
 

버들나무가

▲ 제민천변의 버들나무가 운치를 더해준다.

예로부터 제민천변에는 버드나무가 많이 심겨 있었다는데, 지금은 대부분 잘렸는지 보이지 않고 군데군데 몇 그루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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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은 수달, 왜가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 제민천은 수달, 왜가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제민천은 한때 정비사업을 하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다행히 먹잇감이 풍부한지 요즘 제민천에서는 수달, 오리, 왜가리가 포착된다.

제민천 열여덟 번째 교량인 금성교(하)에서 바라본 제민천 봄 풍경

▲ 제민천 열여덟 번째 교량인 금성교(하)에서 바라본 제민천의 봄 풍경

제민천으로 내려가기 좋게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다.

▲ 제민천으로 내려가기 좋게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다.


코로나19 탓으로 이전만은 못하지만, 제민천은 일 년 내내 자연을 벗 삼아 운동하는 시민들과 산책길에 오른 내·외부 방문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자전거로 제민천을 달리는 시민들도 보인다.

▲ 자전거로 제민천을 달리는 시민들도 보인다. 

걸어서 제민천을 산책이나 운동하는 분들도 많지만, 자전거를 이용해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다.

야간에도 산책이나 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보인다.▲ 야간에도 산책이나 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보인다.


야간 조명시설이 잘 갖춰져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몰 후나 저녁 식사를 끝내고 밤늦은 시간에도 제민
천을 거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2020년 세워졌다 2021년 없어진 조형물

▲ 2020년 세워졌다 2021년 없어진 조형물

며칠 전 제민천을 둘러보니 시민들의 눈총을 받았던 분수대는 그대로 있었지만, 조형물은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공주하숙마을 인근 제민천에는 마을만들기 프로젝트사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물고기 석조물이 새로이 놓여 있었다.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기 전, 공청회에 나갔더니 포토존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심심찮게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포토존을 별도로 만들어야 하나?' 의구심이 들었다. 제민천변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만한 예쁜 음식점과 카페, 공방 등도 많고, 다양한 연출법으로 제민천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뜻있는 분들이 모여 때마다 청소하고, 꽃을 심어 제민천 정화에 힘쓰고 있기에 인공미가 가미되지 않아도 계절마다 달리 피는 꽃구경만으로 충분히 위안과 행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조감도

▲ 제민천 테마 생태공원 조감도


지난 4월 7일, 공주시는 제민천 상류 구간을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정비한다고 보도했다. ▲제민천 문화길 ▲감성산책길 ▲주민담소길 ▲금학생태길 등 4개의 테마를 주제로 조성하며, 1개소에는 교량이 신설된다고 한다.

221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생물 다양성은 보존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찾고 싶은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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