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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안 벚꽃 드라이브길- 울창한 벚꽃사이로 본 바다풍경에 반하다.

오천해안로 벚꽃 드라이브길!

2021.04.12(월) 16:11:31 | 센스풀 (이메일주소:sensefull7@naver.com
               	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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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우럭낚시를 위해 들른 이후, 참 오랫만에 간 오천항!

늦은 점심으로 유명한 키조개 두루치기로 식사를 한 후 해안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 보았습니다.

우연치 않게 달려 간 이 곳에는 뜻하지 않은 벚꽃들이 저를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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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 핀 이렇게 울창한 벚꽃은 처음 보는 듯 합니다.

이미 벚꽃들이 다 졌을 법도 한데 이곳은 바다쪽이라 아무래도 쌀쌀한 기온탓에 아직 떨어지지 않은 벚꽃들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낚시배들과 정박해 있는 작은배조차 여느때와는 다른 풍경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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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울창한 벚꽃나무들이 산재해 있어 푸른바다를 배경삼아 아주 거창하게 드리워져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바다 위 둥둥 떠 있는 선박들도 벚꽃액자 속에 들어가 앉으니 그림같이 멋진 풍경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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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곳은 오천항 해안드라이브길로 도미부인 솔바람길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도미부인솔바람길은 오천면을 대표하는 도미부인 설화를 바탕으로 건강이야기 솔바람길과 충청수영성 해안산책길, 그리고 이곳 해안드라이브길로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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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부인은 백제의 도미라는 의리있는 평민의 아내라고 하는데요.

그녀의 아름답고 절개있는 모습에 개루왕이 부인을 시험하였으나 슬기롭게 위기를 넘겼지만 화가 난 개루
왕으로 인해 결국 눈이 멀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설화가 전해 져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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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헌상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열녀로 꼽힌다고 하는 도미부인에 관련된 이야기도 잠시 알아보았네요.

여행은 이렇게 새로운 곳과 새로운 일화나 역사등을 알아 가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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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부인 솔바람길은 트레킹 하기에도 좋은 코스들이 많은데요.

도미부인사당에서 임도를 따라 해양경관 전망대를 거쳐 솟재로 내려가서 오천항에 들러 식사를 한 후 이곳 드라이브길로 이동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때마침 트레킹을 즐기는 분들을 몇몇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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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코로나시대에는 방역수칙 철저히 하고 걷기운동이나 트레킹등으로 면역력을 키워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실내 체육시설은 아직 제대로 이용을 할 수 없으므로 야외 운동으로 하는 건강증진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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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로 나선 길이지만 화려한 꽃들에 취해 차에서 내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이 길을 걸어봅니다.

긴 코스는 아니지만 꽤 오래된 울창한 벚꽃들이 작은 벚꽃들로 길게 만든 벚꽃드라이브길보다 훨씬 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사진가가 아니더라도 이런 곳에서는 무조건 갈길을 멈추고 배경 사진 한장 정도는 찍을 법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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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사이로 바라 본 바다풍경은 만조로 물결이 잔잔하니 마치 서해가 아닌 남해의 느낌이 듭니다.

찰랑찰랑 바닷물결이 점점 내려앉은 햇빛에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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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점점 해가 저물어 해거름이 드리워진 바다는 벚꽃과 함께 또 다른 풍경이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이곳에서 한참을 있게 된 듯 하네요.

이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풍경은 마음의 평온을 가져 다 주는 것 같습니다.

봄꽃이 주는 힘이 이렇게 대단했던가?

새삼 꽃의 존재와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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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길을 지나니 작은 몽돌해변이 나옵니다.

모래가 아닌 돌들도 꽉 차 있는 해변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잔잔한 바다물결에 어디로 떠나는지 모를 선박의 움직임으로 일어난 파도가 철썩~

벚꽃잎들이 휘날리며 갈매기 몇마리가 창공을 날아 다닙니다.

모든 풍경들이 그림같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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