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삶의 의미를 기록한 ‘詩’

당진 올해의 문학인으로 선정된 나동수 시인

2021.04.28(수) 17:54:49 | 관리자 (이메일주소:zelkova87@hanmail.net
               	zelkova87@hanmail.net)

삶의의미를기록한 1


국어·체육·미술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
“문학의 순수성 가진 문학인 많아지길”

나동수 시인이 당진 올해의 문학인으로 선정돼 세 번째 개인 시집 <그림자>를 출간했다.

어린 시절 그는 국어와 체육, 미술을 좋아했던 소년이었다. 학창시절부터 태권도를 하고 태권도장을 운영하기도 했던 나 시인은 군대에 있을 때 문학을 접하기 시작했다. 이때 시화전을 열기도 했던 그는 독서를 하며 시 세계에 들어섰다고.

아직도 공부할 것이 많다는 나 시인은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장을 역임하고 올해 새마을문고 당진시지부장에 연임돼 3년간 새마을문고를 이끌어간다. 그는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올해는 여러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독서, 문학교육을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0년에 월간 <시사문단>에서 시 <갈대>, <미친 6월의 하루>, <목포항>를 통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개인 시집 <백령도 친구>, <종이가방>을 비롯한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한편 87편의 시가 담긴 <그림자>에는 약 2005년부터 10년 사이에 집필한 작품들이 정리됐다. 새벽녘에 떠오른 생각을 메모했다가 퇴고를 거듭하며 하나의 시로 태어났다. 자연과 인간의 삶, 자연의 섭리를 글에 담기도 했지만 나 시인은 그가 걸어온 인생을 담담히 시로 적어갔다. 신익선 문학평론가는 시평을 통해 “삶의 의미를 기록한 <저녁>은 이번 시집 전편의 성향을 알려주면서 이 시집 전편을 대표하는 수작”이라고 평했다.

그중 <동굴>은 여행을 하다 터널을 보고 쓴 것으로, 말없이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말할 것이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 <그림자>는 나 시인 자신에 대한 글이다. 나 시인은 “문학은 사람의 마음을 그려내는 것”이라며 “나는 문학, 시를 통해 위로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당진을 소재로 한 시를 쓰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역성을 담은 시를 통해 당진을 알리고 싶다”며 “올해 두 세 권의 시집을 출간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학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사람들끼리 편을 나누지 않고 순수한 문학성을 발휘하는 문학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문학에 관심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 나동수 시인은

-1952년 합덕읍 운산리 출생
-2010년 <시사문단> 신인상 수상하며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시지부장 역임
-(사)한국문인협회 문학조형물 조성위원,
-(사)충남문학 이사, (사)당진예총 감사,
-서안시문학회원, 새마을문고 당진시지부장
-한강문학상 수상
-저서: <백령도 친구>, <종이가방> 등
 

관리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관리자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