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데이트 코스 삽교호 공원
서해 바다 위를 걷는 데크길…전망 최고
2021.03.24(수) 16:48:19 | 국보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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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j7621@hanmail.net)
바다를 매워서 호수로 만드는 간척사업. 그 사업의 최대 효과를 얻은 곳이 당진 삽교호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삽교호 주변으로는 공원과 놀이동산, 식당 등이 밀집해 하나의 관광지가 구성돼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삽교호공원입니다. 이곳은 산책로가 바다위로 조성이 돼 있어서 바다 위를 산책할 수 있는 삽교호 대표 코스입니다.
주차장을 주차해 놓고 내리니 넓은 공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공원에는 배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놀이터도 있고, 다양한 조형물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바로 옆에는 함상공원도 마련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옛 군함을 전시한 공원으로 평소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라고 합니다. 시간이 있으면 들렸겠지만 함상공원은 다음을 기약하고 삽교호 공원을 둘러봤습니다. 삽교호 공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건 갈매기입니다.
이동하는 내내 갈매기가 호위하는 것처럼 반겨줍니다. 아마도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삽교호공원을 등지고 바다로 뻗은 데크를 들어서면 신기하면서도 재미가 더해집니다. 서해바다를 향해 쭉 뻗은 데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흔적이 가득합니다. 하나의 추억을 남기는 것이지만 지저분한 느낌도 주는 것 같습니다.
데크 끝에 도착하면 물결모향의 조형물이 눈에 띕니다. 이곳에서는 서해대교가 보입니다. 서해대교의 웅장함과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에 시선을 빼앗기는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노을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특히 야간 조명도 예쁘기 때문에 연인들은 밤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삽교호 공원 주변으로는 정말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식당도 있고, 바로 옆에는 함상공원과 놀이동산이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봄바람을 느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실 분들에게 삽교호 공원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