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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헤이 멀티 속죄포’ 충남아산, 부산에 완승 거두고 홈에서 첫 ‘승전가’

2021.03.15(월) 13:52:20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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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료헤이 미치부치의 ‘속죄골’에 힘입어 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아산은 13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와 경기에서 4: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아산은 그간 대내외적으로 이슈의 중심에 있던 일본 출신 미드필더 료헤이와 이상민을 과감히 선발출전시켰다. 료헤이는 박민서, 이승재와 함께 이날 아산 공격의 중심에 포진했고 한용수와 유준수, 박세진, 최규백,이은섭이 수비진을, 박세직과 이상민이 중원에 나섰다. 골문은 이기현이 지켰다.

 

아산은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벼락같은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분, 부산 진영 우측 부근에서 박세직이 시도한 프리킥을 수비수 유준수가 헤딩으로 연결해 팀의 첫 골을 만들어냈다.

 

아산은 선제골 후 기세가 단단히 오른 듯 박민서를 비롯한 공격진과 박세진, 이은범 양쪽 윙백들의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갔다.

 

부산 역시 스트라이커 안병준과 이상헌, 김진규 같은 선수들이 이따금씩 아산 문전을 위협하는 기회를 만들기는 했지만 그 때마다 아산 골키퍼 이기현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조직적인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번번이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말미였던 42분,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료헤이가 마치 속죄라도 하는 듯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아산 쪽으로 완전히 기울도록 만들었다. 부산의 공격이 끝나고 빠르게 시도한 역습 과정에서 왼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 2:0으로 앞서나갈 수 있었다.

 

후반 들어서도 아산의 우세는 계속됐다. 부산의 공격이 전반보다 더 매섭게 진행되긴 했지만, 그 때마다 이기현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육탄방어가 아산의 무실점 행진의 원동력이 됐다.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아산은 후반 18분쯤 박민서를 빼고 김찬을 투입해 공격에 있어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만만치 않은 공격을 펼쳤던 부산도 후반 중반 골과 가까운 상황을 만들었다. 박민규의 크로스를 받은 드로젝이 헤딩으로 아사 골망을 흔드는 상황이 있었지만, 이전 상황에서 부산의 파울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끝에 선언되면서 골은 무효가 됐다. 아산으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산의 세 번째 골이 터지는 순간,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입장한 1240명의 관중들은 열광했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김인균이 자신이 들어간 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박동혁 감독의 부름에 골로 응답했다.
 

경기종료 7분을 앞둔 시점, 아산의 4번째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속죄포를 쏘아 올렸던 료헤이였다. 료헤이는 김찬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아산은 올 시즌 홈 첫 승을 4골 차 완승으로 이끌어내면서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특히 마음고생이 심했던 료헤이는 이날 멀티골을 완성하며 자신의 허물을 실력으로서 완벽히 씻어내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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