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은 13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료헤이의 활약에 힘입어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자신이 일본에 있을 당시 불거진 ‘데이트 폭력 논란’ 등으로 인해 시민단체 등이 영입 자체를 무효화 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료헤이는 “저로 인한 논란들에 대해 충남도민과 아산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충남아산FC에 개인적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기에 그런 마음을 갖고 오늘 열심히 뛰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산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 취약계층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고, 경기력 측면에서는 팀의 승리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이 현재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료헤이는 J리그에서도 뛴 경험이 있는 박동혁 감독과의 궁합에 대해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시고 큰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오히려 저에 대한 관심을 다른 선수들에게 해줬으면 좋을 만큼 저에게 쏟는 애정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두 골을 넣은 것도 모두 동료들이 나를 믿어줬기 때문”이라며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팀원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