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원전문가교육과정 온라인 면접 진행 사진

1월 20일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당초 1월 27일로 예정돼 있던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최종합격자 발표를 일주일 앞당겨 발표했다.

수목원 관계자는 “원래 최종합격자 발표는 1월 27일에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응시자에게 하루빨리 합격의 기쁨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일주일 앞당겨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1년도 제20기 천리포수목원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에는 31개교 24학과에서 지원했으며 그중 26명이 선발됐다. 최종합격자는 이날 오후 3시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교육생 면접도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현미 교육팀장은 "처음 시도한 비대면 면접이 코로나19 시기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우수한 교육생을 채용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합격자 모두가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여 수목원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목원전문가는 수목원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 3항에 의거하여, 수목유전자원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수목원을 효과적으로 조성ㆍ관리 및 보전ㆍ전시하기 위하여 제18조의2제2항의 규정에 따른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를 말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천리포수목원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산림청에서 인증한 국비 지원 교육과정으로 수목원 발전에 기여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까지 319명이 천리포수목원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을 수료하여 전국의 수목원, 식물원 등에서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천리포수목원 19기 교육생들은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 우리꽃 전시회 공모전 특별상, 매일유업 특별상을 받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