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차 리포터뉴스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충남도가 운영 중인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가
'지자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외국인 주민지원 콜센터는 이제
전국적인 외국인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9일, 행정안전부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외국인주민 포용과 지원 정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는데요.
자막 : 행안부,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발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48개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각종 심사를 거쳐
충남도의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운영 사례를
최우수 사례로 선정하였습니다.
자막 :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최우수 사례 선정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충남도의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주요 핵심 사업으로
지난 2017년 5월, 도내에서 외국인주민수가 가장 많은
천안역 인근에 문을 열었는데요.
자막 : 충남도의 외국인 지원 핵심 사업, 2017년 5월 천안에 개소

외국인들이 체류하는 동안 다양한 행정서비스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생활 상담도 해주고 있습니다.
자막 : 다양한 행정 서비스와 생활 상담 등 지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6개국의 언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콜센터의 직원들은 대부분 각 나라를 대표하는 외국인주민인데요.
자막: 16개국 외국인 주민이 콜센터 직원으로 언어 지원

온드랄 상담원 / 몽골
외국인근로자, 외국인동포, 결혼이민자 등과
기관 및 한국인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노무문제나 체류 및 국적, 의료통역, 교육 접수,
일상생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요
저도 같은 외국인으로서 한국 사회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리차라티 상담원 / 인도네시아
한국의 법도 모르고 많이 힘들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그걸 도와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너무 좋았습니다

외국인주민 통합지원기관인 콜센터는
첫해에만 1만 7057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했고
이후 해마다 상담 건수가 증가해
2018년 3만 6805건, 2019년 4만 690건,
올해 11월 기준 6만 794건을 기록해
누적 상담 건수 15만 5256건을 기록 중입니다.
자막 : 상담 해마다 증가. 올해 11월 기준 15만 건 넘어

특히 올해의 경우, 11월 기준 상담 건수의 절반 이상인
3만 480건이 도내 지역을 제외한 전국 이용 건수로 집계됐는데요.
자막 : 올해 상담 절반 이상 도내 제외한 전국 이용
 
윤연한 센터장 /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코로나19 상황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의
자가 격리 모니터링이 필요했을 때
16개 언어가 지원이 가능한 우리 콜센터에서
주말, 야간, 공휴일 다 근무하면서 그 일을 해냈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10월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문제 해결 능력 85%,
문제 이해 능력 91.9%,
정보 제공 능력 87.2% 등
고객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막 : 문제해결 85%, 이해 91.9%, 정보 87.2% 등 이용 만족도 높아

윤연한 센터장 /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직원들의 역량 강화라던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잘 설계해서 더 열심히 일을 하고자 합니다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대표번호는 1522-1866번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막 :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1522-1866
       홈페이지 : www. cfcc.or.kr 

이제 외국인도 주민입니다!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와 같이
외국인주민을 위한 사회적 지원망이 확대돼
보다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합니다.

뉴스<47회차 브리핑뉴스>

<양승조 지사, 언더2 연합 공동의장 선출>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후변화 대응 국제 정부 기구인
언더2(투) 연합 공동의장으로 선출돼,
2년 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양 지사는 탈석탄 금고 전국 확산 등의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으며,
충남도는 산업혁명 이후 지구온도 상승을 2도 이하로
낮추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언더2 연합에
지난 2018년 한국 최초로 가입했습니다.

<충남도, ‘2차 농어민수당’ 632억 이달 중 지급>

충남도는 도내 16만 농·어가에
‘2020년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잔여금액 632억 원을
이달 중으로 지급합니다.
 
도는 지난 6월 농어민수당이 6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20만 원 증액됨에 따라
미지급분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
신속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지급 기준은 지난 5∼6월 1차 45만 원을 지원받은 농가는
35만 원을, 신규신청 및 누락 농가와 임·어가는
가구당 80만원 입니다.

<홍성·서산의료원, 지역거점 공공병원 'A등급’>

홍성의료원과 서산의료원이
올해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습니다.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홍성 의료원은
분만실과 신생아실, 중환자실과 함께
호스피스 입원 병동을 운영하는 등
진료과목과 시설, 경영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천안과 공주의료원도 70점 이상으로 B등급을 받았습니다.

47회차 오감만족 <예산보부상박물관 ‘기록으로 보는 보부상’>

전국 八道는 내포보부상촌으로 通한다!!
자막 : 전국 八道는 내포보부상촌으로 通한다!!

충청남도 보부상들의 활동 거점이었던
예산군 덕산면에 조성된 내포보부상촌!
자막 : 충남 보부상들의 활동 거점
     예산군 덕산면에 조성된 내포보부상촌!

보부상의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놓은
예산보부상박물관 옆으로는
기획전시실이 마련돼 있는데요.
자막 : 보부상의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놓은 <예산보부상박물관>

지금 한창 ‘기록으로 보는 보부상’이라는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막 : 예산보부상박물관 기획전시 <기록으로 보는 보부상>

이번 기획전시는 주로 어떤 걸 기획한 건가요?

김응룡 / 내포문화사업소장
이번 기획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부상 단체와 
그들이 기록한 유물을
충청남도 보부상 단체 4곳과 경상도(보부상 단체)와 함께
관람객들이 보부상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입니다

조선 시대 전국을 누비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제적 교환을 매개하던
전문적인 시장상인 그리고 그 상인들의 연합인 ‘보부상’

보부상은 생선, 소금, 가마솥 등
부피가 크고 값싼 것을
지게에 지고 다니며 파는 상인인 ‘부상’과
옷감, 화장도구, 기타 가죽제품 등
부피가 작고 값나가는 것을
질빵에 걸머지고 다니며 파는 상인인
‘보상’을 함께 부르는 명칭인데요.

이번 전시는 국가민속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보부상 유품
약 100여 점의 진품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막 : 국가민속문화제 제30호로 지정된 보부상 유품
       약 100여 점 전시

특히 충청도 보부상 외에 처음으로
경상도 보부상의 유물도 함께 전시돼
각 보부상 단체의 고유성과 공통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와, 대동여지도가 여기에 있네요.
보부상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 거예요?

여러 지도 중에 대동여지도가 도로가 잘 표시돼 있습니다
그래서 보부상들이 도로를 따라 삶을 영위함을
잘 표현한 그런 지도입니다

자막 : 고지도 중에 도로가 가장 자세히 나와 있는...
      보부상들의 길 위의 삶을 상상하기 쉬운 <대동여지도>

일제강점기에 다른 보부상은 다 소멸되었고
지금 현재 보존하고 있는 건
충청도의 예산의 예덕상무사, 원홍주육군상무사 외 3곳이
지금 현존해 있습니다
자막 : 현존하는 6개 보부상 조직의 관할 지역을 확대 전시

장시를 누비며, 조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던 보부상은
1866년 대원군이 보부청을 설치하면서 조직화했고
1883년 혜상공국으로 통합되었다가
1885년 상리국, 1899년 상무사로 이름이 바뀐 후에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요.

일제강점기 일제의 경제침탈에 맞섰던
보부상 말살기도에 의해
전국의 보부상단이 소멸됐고
현재 그 맥을 잇고 있는 보부상 단체는
충청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보자막 :
접장직인(예덕상무사)
- 접장은 보부상 조직의 실무를 책임지는 우두머리

보상선생안(예덕상무사)
- 예산·덕산·면천·당진 지역의 조직을 총괄하는
 접장을 역임한 사람들의 기록

청사초롱 철구(예덕상무사)
-신구접장 교체, 공문제 등 행사 때 사용하던 청사초롱

촉작대 (저산팔읍상무좌사)
- 끝에 쇠로 된 촉이 달려 있는 지게작대기(호신용), 손잡이에 조선 태조가 하사했다는 용문양이 조각

신표 (저산팔읍상무좌사)
-혜상공국에서 상단에 소속된 보부상에게 지급했던 신분증명서

비변사완문 (저산팔읍상무좌사)
-비변사에서 충청도 비인 부상청에 내린 문서

송사복 집사차정 (저산팔읍상무우사)
-을사 6월에 현감이 송사복을 부여의 상고집사로 임명하는 문서

홍산상민 원정 (저산팔읍상무우사)
-임진 11월에 홍산 상민이 은산에서 도둑을 당한 것과 관련하여
홍산관사주에게 올린 문서

공사원선임규례건통문 (저산팔읍상무우사)
-기유 윤2월에 사원과 영감에게 공사원 차임과 관련하여 보낸 문서

청금록 (원홍주육군상무사)
-각 임소의 임원에 대한 기록

선생선안 (원홍주육군상무사)
-초대 접장인 임인손을 비롯하여 약 110여명의 역대 접장의 명단

소지 (원홍주육군상무사)
-우사(보상 중심)상민들이 청양 분사무장에게 올린 소장

좌사계규약 (고령상무사)
-구성원들이 준수해야 할 13개조의 규약이 기록

완문(창녕상무사)
- 경상남도 양산 원동 좌지사안과 절목을 기록

이쪽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은
제가 매스컴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되게 친근하거든요
이 유물들은 어떤 유물들인지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여기에 있는 기는 봉도기라고 해서
죽은 사람을 애도할 때
들고 다니면서 썼던 깃발이고요

정보자막 : 충남은홍상민봉도기(저산팔읍상무좌사)
- 봉도충남은홍산상민기(저산팔읍상무좌사)

자막 : 보부상들 장례 때 선두에 서서 나가던 깃발

저 뒤편에 있는 현판은 이제 상무사를 운영하기 위해서
출연금을 저기다가 기록해놓은 현판입니다

원홍주육군상무우사위판(원홍주육군상무사)
- 상무우사를 중건하게 된 경위를 밝힌 중건기와 구성원들의 출연금을 적은 목록으로 구성

돈이 그럼 다 세세하게 적혀 있는 거예요?

네 거기에 얼마, 몇냥 냈나 이런 것이
전부다 적혀 있는 현판입니다

정보자막 : 창녕좌사연혁기(창녕상무사)
- 좌사의 연혁을 기록한 현판

정보자막 : 절목(예덕상무사)
- 보부상 조직의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규약과 이를 어길 때 처벌하는 벌목을 적은 것

앞으로 보부상 문화를 알릴 계획이 어떤 게 있을까요?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학술 대회라든가 세미나를 통해서
보부상에 대한 것을 더 계획하고 연구해서
더 좋은 전시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선시대 교환경제의 주역이었던 보부상 기획전시
‘기록으로 보는 보부상’은
내년 2월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정보자막 : 예산보부상박물관 기획전시 <기록으로 보는 보부상>
2020.11.20.~2021.2.28.
장소: 예산보부상박물관 기획전시실

여러분도 이번 겨울, 이곳 내포보부상촌 방문하셔서
조선 시대로의 시간 여행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막 : 조선 시대로의 시간 여행 ‘내포보부상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