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카디스CF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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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카디스CF와 상호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구단의 내실을 탄탄히 다져 K리그1으로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와 아시아 시장 확장을 도모하는 카디스CF 양측 목적이 교차한 결과물이다.

카디스CF는 1910년 창단해 올해 창단 110주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번 시즌 15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내 리그 내에서 승격팀 돌풍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의 세부 내용에는 인사, 금융, 커뮤니케이션, 스폰서십, 마케팅 등 구단 경영의 전반적인 정보, 기술 및 노하우와 같이 양 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충남아산F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반적인 구단 운영 노하우, 수익 모델 구축, 장기적으로는 카디스CF와 함께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할 우리나라 선수를 배출하는데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소년 관련 프로젝트를 구축해 지속적인 관리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선진 유소년 시스템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및 이벤트 추진에도 힘쓸 예정이며, 협약 기간 동안 상호 협의 하에 협업 사업을 추가할 수 있다.

이운종 대표이사는 “카디스CF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이 충남아산FC가 100년 가는 클럽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향후 카디스CF의 아시아 마케팅에도 충남아산FC가 함께 할 수 있다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누엘 비스카이노 카디스CF 회장은 “라리가가 이끄는 우리 클럽 브랜드의 국제적 확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이번 협약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이 파트너십이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에서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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