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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인터뷰 - 신춘식 청양구기자연구회장

구기자 공동판매 방안 마련

2020.12.08(화) 13:58:34 | 관리자 (이메일주소:khy@cynews.co.kr
               	khy@cynews.co.kr)

인터뷰신춘식청양구기자연구회장 1


신춘식(67)회장이 이끌고 있는 청양구기자연구회의 최근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은 회원의 확대다. 구기자연구회 초창기 시절은 회원 90% 정도가 운곡의 농가였지만 현재는 각 읍면 농가로 확대됐고, 회원 수도 299명으로 늘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구기자를 생산하려면 농가의 조직화가 필요하다. 품질 좋은 구기자를 생산하기 위해 발전한 영농 기술도 공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얻기 위해 기존의 농법에서 탈피한 농사법을 실행해야 한다.”

 

신 회장은 연구회원 대상으로 유기질 비료 및 전용 약제, 친환경제, 친환경건조망 등을 공동 구매 공급하고 있다이로써 전 회원이 농산물우수관리(GAP) 농가로 인증받고 고품질의 안전한 구기자를 생산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기자연구회의 회원 관리는 엄격하다. 연구회는 결속력과 연구회 발전을 위해 회칙을 강화해 운영해 나아가고 있다. 신 회장은 회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과 선진 농장 견학 등을 무단으로 불참하면 회원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며 연구회가 활동하는 교육에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연구회 활동에 대해서도 말했다. 2021년도에는 구기자연구회원들이 생산한 구기자가 공동선별·포장 판매가 시작된다. 대치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포장, 청양구기자농촌융복합사업단 이름을 걸고 소비자를 찾아간다.

포장 단위를 500g 또는 1kg으로 통일할 예정으로 공동 관리와 엄격한 기준을 마련, 회원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구기자 농협의 인삼공사 납품 량에 대한 회원 농가 계약 재배 추진 등과 온라인을 통한 홍보 마케팅 실시 등 공동 판매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신 회장은 공동판매를 통해 수취 가격이 상승됨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은 물론 청양 구기자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앞으로 1000억 원을 창출하는 구기자산업으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농가의 노력과 함께 소비 시장에 걸맞게 다양한 구기자 가공 제품 생산이 필요하다는 것.

 

신 회장은 구기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서 다양하게 가공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부가가치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가공공장 설립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지난 2018년부터 구기자연구회의 4대 회장을 맡고 있는 신춘식 회장은 재배 방식을 개선해 표준화된 메뉴얼 등으로 구기자를 생산하고 청양만의 재배기법을 정립하는 데 기여한 공으로 군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2018)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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