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농업정책

물고기로 키운 유기농 채소, 미래 농업대안

충남의 혁신농업 현장

2020.12.05(토) 23:24:25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태안에 아쿠아포닉스 농장에서 물고기 유기물로 키운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 태안에 아쿠아포닉스 농장에서 물고기 유기물로 키운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태안 ‘아쿠아포닉스 농법’ 주목
채소 식감, 신선도유지 장점
노지재배 보다 물 90% 절감
 
매출은 노지재배 12배 달해
전국에서 농법 벤치마킹 쇄도

 
물고기 양식 과정에서 나온 유기물로 작물을 재배한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활용한 친환경 채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태안읍 남산리에 위치한 ‘서유채농장’에서는 10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농약 및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재배방법인 ‘아쿠아포닉스’를이용해 채소를 기르고 있다.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란 물고기를 양식하면서 나온 유기물로 식물을 수경재배하는것을 뜻한다.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통해 재배한 채소는 물고기 유기물이 비료 역할을 대신해 질소 함유량이 적어 더 자연에 가깝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채소가 가진 고유의 향이 진하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기존에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 중심으로 납품되던 ‘서유채농장’의 ‘게리슨’, ‘드래곤’, ‘로도스’ 등 프리미엄 채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건강한 식품에 대한 일반 개인 소비자들의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포털 온라인쇼핑몰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 해 보다 2배 늘어난 8500만 원의 매출이 올랐다는 것. 이는 동일면적의 노지재배보다 12배 가량 많은 매출이다.

‘아쿠아포닉스 농법’이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각광받으면서 전국의 기관ㆍ단체의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해외 ‘두바이’에서도 도입을 문의해 논의 중이다.

‘서유채농장’은 올해온실 온도를 스마트폰으로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했다.

내년 초까지 수질의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 PH 농도 등을 스마트폰으로 체크할 수 있는 자동화센서를개발할 계획이다.

강성탁 대표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은 친환경적이면서도 재배 시 해충이 적고 생산성이 높다”며 “앞으로 지속적인기술 습득과 연구 등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찾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용한 물은 자연정화를 통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지재배 물 사용량에 비해 90% 이상의 절약효과가 있어 가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정신문팀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