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품목농업인연구회가 충남도 품목농업인연구회 경진대회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품목농업인 활동성과 보고회에서 서천군 블루베리연구회가 우수상을, 신언규 종천쪽파연구회장이 유공 회원 표창(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 품목농업인은 품목별 농업인을 대상으로 개별농가의 취약한 경쟁력 향상과 집단지도를 통한 조직화, 생산 및 가공, 경영, 마케팅 교육 등 학습 활동촉진으로 특성화된 조직체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품목별 새기술 영농정보 네트워크 구축과 협동경영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능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품목농업인연구회 활동경연대회를 통한 우수사례 발굴 홍보와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으로 소비자 인지도 제고, 회원 스스로 학습 강화와 현지연찬으로 생산·유통·판매 등에 관한 역량개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블루베리연구회는 가온재배를 통한 조기출하 및 수확기 고온피해 예방으로 안정적 소득 지향하고 있으며,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과 유통시스템 혁신 통한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4~9월 지속적 출하를 위한 품종갱신과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제고 및 안정적 관리체계로 블루베리 품질의 차별화를 가져와 우수경영개선 사례로 인정받았다.

유공 표창을 받은 신언규 회장은 종천쪽파연구회를 이끌며 동시에 서천군품목농업인연구회 사무국장을 맡아 조직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방주영 주무관은 “지역 내에 25개 품목별 농업인연구회가 농업정보 공유와 확산, 협업 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