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인한 도시화로 농촌의 인구감소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시대의 흐름에 이혼과 조손가정이 늘어나면서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도 이에 맞게 변화를 거듭해 오고 있다.

예전에는 학교 교육과 과외가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돌봄 센터를 비롯해 학교의 방과학교나 지자체 별로 운영하는 송아리돌봄교실, 아동센터 등이 운영되면서 학습에 소외된 아동과 맞벌이로 인해 돌봄을 받지 못하는 영·유아들이 공부하고 뛰어 놀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한때 저소득층 수급권자나 차상위 계층, 조손가정,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던 공부방을 지난 2004년에 보건복지부에서 법제화해 ‘지역아동센터’로 전국에 보급시켰고 현재 통합적 복지 개념을 도입해 학원과 기타 시설에서 시행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기부 문화 형성, 무료 급식 실시 등을 운영하며 다변화하는 21세기에 새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해 오고 있다.

서천지역 또한 인구감소나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보육이나 교육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동의 보호는 물론 교육과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 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장항읍에 위치한 민들레지역아동센터가 적극 나서고 있다.

민들레지역아동센터(대표 나기홍, 이하 민들레센터)는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한다’는 목표 아래 장항지역 내 아동의 학업성취도 향상은 물론 사회적, 정서적으로 고르게 발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민들레센터는 장항중앙초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아동들의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장항초와 송림초도 인접해 있고 널찍한 마당과 놀이터, 연면적 347㎡(약 105평)의 2층 건물로 아동들을 돌보는데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또한 건물 2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급식실을 포함해 프로그램실을 4개나 갖추고 있고 보건실을 따로 마련해 아동들의 교육과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민들레센터는 40여명의 아동들을 섬세하게 돌보기 위해 김미지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사회복지사와 아이들에게 음식을 맛있게 제공하는 조리사,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책임지는 아동복지교사와 사회복무요원이 함께 근무해 아동들이 생활하는데 최상의 조건을 제공해주고 있다.

민들레센터는 아동을 돌보는데 그치지 않고 하교 후 오후에 센터로 이동하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특기적성을 키우고 자 공예교실과 요리교실, 오카리나, 목공예교실, 미술놀이, 음악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맛있는 저녁식사를 제공 후 차량으로 안전하게 귀가지도까지 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 앞에 넓은 마당에는 놀이터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아동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배드민턴이나 농구, 피구, 줄넘기 등 체력 증진 활동을 돕고 있으며 민들레운동회, 민들레캠프(1박2일), 문화체험학습(영화관람, 한옥마을체험, 역사탐방, 뮤지컬관람 등)을 통해 농촌이라는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체험 및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아동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나기홍 대표는 “우리 센터가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 내에서도 서로 소통하고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희망등대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성이 바른 학생으로 다양한 재능을 기를 수 있는 아이로 누나 동생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