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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코로나 장기화, 모두의 노력 필요하다

방역수칙 엄격히 지켜 재유행 막아 내야

2020.12.03(목) 11:08:15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2358@hanmail.net
               	news2358@hanmail.net)

이내 극복되리라 기대되었던 코로나191일 평균 4~5백명대의 신규 확진자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다행히 서천에서는 행정당국의 방역 노력과 서천1가 되지 않으려는 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아직 이렇다 할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인근 지역의 확진사례가 속출하면서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정부의 거리두기도 우려했던 ‘3차 유행이 현실화되며 더욱 강화되는 모양새다.

이같은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따라 대다수 주민들이 바깥출입을 자제하면서 음식점과 영세상인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는 등 지역경제에 또 다시 큰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소비심리와 소비지출 위축이 유통, 관광, 외식 등 서비스업종 전반으로 확산된 것이 거의 1년 가까이 된 일이지만 재유행에 따른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다중 이용시설 등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대부분의 접객업소들이 또 다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주부터 서천군을 비롯한 대부분의 단체나 기관들이 각종 모임이나 행사 등을 무더기로 취소하면서 식당 등의 자영업자들도 된서리를 맞아 지역경제는 또 다시 초토화되고 있다.

실제로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할 정도로 주말이면 성황을 이뤘던 서천특화시장도 잠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라 이내 다시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지역내 유명 음식점이나 카페 등도 평소 절반에도 못미치는 매출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망년회나 송년모임 때문에 호황을 누렸던 업소들이 무더기 예약취소 사태를 맞으며 생존의 기로에 놓여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모른다는데 있다. 사태가 이미 10개월이 넘도록 장기화되었지만 그 끝을 아직 예상할 수 없어 지역 경제가 이를 버텨낼 능력이 조만간 한계점에 이를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재확산에 따라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략 4조원 안팎의 3차 재난지원금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하니 그 나마 위안거리가 된다.

생활 전반에 걸쳐 감염 확산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은 방역수칙의 총력 준수가 유일한 답이다.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필수적 활동 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무르면서 개인위생 유지에 힘써야 한다. 아울러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나오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해법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유일하다. 실제 우리 주민들은 1,2차 대유행을 극복한 바 있지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주민의 단결된 의지다. 모두에게 요구되는 행동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고 이번 대유행 역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이것이 코로나 확산을 막는 가장 확실한 길로 너나 할 것 없이 위기의식을 갖고 고삐를 한층 조인다면 이번 겨울을 잘 넘길 수 있다.

자영업자들의 힘든 고난이 또 다시 계속되고 있지만 코로나를 이겨 내기 위한 단결된 의지를 당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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