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0여명 출품, 대상 서천고 정동희 학생 수상
강신설 대표 “내년 대회는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까지 이메일 및 우편 접수를 받아 진행한 동백 백일장 대회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집합제한명령에 따라 상반기 개최 예정이던 ‘동백사생 백일장 서예대회’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대회 일정을 모색하던 중 더 이상 대회를 미룰 수 없다는 서천신문과 중부발전의 결정에 따라 올해 30회를 맞는 동백사생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치르기로 합의했다.
불가피하게 대회를 축소, 사생부문과 서예부문은 생략하고 백일장 부문에 한해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제30회 동백 백일장 대회’로 대회 명을 변경하고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 백일장 주제는 우리사회에 가장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코로나19를 이겨내며’와 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족들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가족의 의미’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밖에도 동시의 경우 ‘노인 공경’과 ‘자연과 환경 보호’로 내용을 제한했으며 총 200여점이 응모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서천고 정동희 군이 제출한 산문 ‘소중한 가족의 의미’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서남초 이효린 학생의 동시 ‘수련’이 수상했다.
아울러 은상은 공동체비전고 송선유 학생의 수필 ‘우리 엄마 유애란’과 서천초 김태민 학생의 수필 ‘쓸쓸한 소풍’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 서천신문 강신설 대표이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백일장 부문에 한해서 진행했음에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모든 부문에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역의 언론기관으로 공익적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지 않고 지역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정신 고취를 위해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백백일장 대회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서천고 정동희 산문 ‘소중한 가족의 의미’ △금상 서남초 이효린 동시 ‘수련’
△은상 공동체비전고 송선유 수필 ‘우리 엄마 유애란’ 서천초 김태민 수필 ‘쓸쓸한 소풍’
△동상 공동체비전고 김하은 수필 ‘내 마음 속의 집’, 서면초 왕예영 시 ‘저 불빛은 무엇일까’
서남초 정하윤 시 ‘이웃집 할머니’
△장려 서천중 김선준, 서면초 이태연, 오성초 김지오, 시초초 박선일
△입선 서천초 신아율, 기산초 유은성 유재연, 마산초 정효린, 심소율, 서면초 최서현, 판교중 김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