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청소년들, 울산에 감동을 선물하다
울산쇠부리축제 전문공연팀 경연에서 ‘쇠부리상’ 수상
2020.10.12(월) 18:09:28 | 온양신문
(
seinhj@nate.com)
▲ 제16회 울산쇠부리축제 2020 타악페스타에 참여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라퍼커션 주니어 크리안싸’
아산에서 활동중인 아카티코청소년문화예술협동조합 소속의 타악 공연팀
‘라퍼커션 주니어 크리안싸’는 지난 10월 10일 울산에서 진행된 제16회 울산쇠부리축제 2020 타악페스타에 참여해 2위인 ‘쇠부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고 금의환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비대면 공연과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번 경연에는 예선을 통과한 전문공연팀 10개팀이 실력을 겨루었고 청소년팀으로 유일하게 참여해 거둔 성적이라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공연팀을 이끌고 있는 김설희 단장은 “꿈을 갖고 자라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하려고 참여한 경연에서 예상치 못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그동안 아이들을 지도해 주신 이정학 선생님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방축·비전1318지역아동센터 이선자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여름동안 코로나19와 무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정으로 연습에 참여해준 단원들과 도움을 준 이들에게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경연에 참여한 아카티코청소년문화예술협동조합은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연습하며 공연활동을 하던 청소년들이 지난 7월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이번 경연에 참여한 바투카다 공연팀을 비롯해 관악합주, 난타, 창작오페라 등의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10월 20일에는 아산시여성회관(구, 평생학습관)에서 창작오페라 ‘성웅이순신 나의 마지막 호흡까지도’의 발표회도 계획하고 있다.
▲ 시상식 후 단원 전체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정록단원이 2위상인 '쇠부리상'을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