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입니다. 이번에는 집콕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동안 멀리 다니질 못했는데요, 이번 거리두기 완화로 지인들과 천북우유창고에 들르게 되었어요. 오천항 맞은편으로 천북면사무소를 지나 굴단지 가기 전에 위치한 천북우유창고는, 창고 건물들이 우유곽 모양을 하고 있어서 친근합니다. 곳곳에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설물들이 눈길을 끄네요.
 





 
축사 내부도 깨끗해 보였어요. 임신소만 있는 축사에서 농장주의 설명이 아주 인상깊었네요. 젖소를 이해하기 위한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과거 젖소 송아지 한 마리 가격이 바닥을 치던 시절 이야기를 들었어요. 사료값은 올라가고 시세는 떨어지니 죽을 맛이었다고 해요. 그러나 지금은 체계적인 젖소 관리로 인해 높은 우유 등급을 받고 여러 가지 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여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해요.
 

 

 

 
우유창고 안에서 시원한 우유 한 잔 해야 될거 같아요. 내부는 엔틱하고 소박하며 창의적인 물품이 가득하네요. 창고는 외부는 우유곽처럼 생겨서 웃음을 자아냅니다. 마스코트 또한 편안한 것이 창의적이네요. 모든 것이 감각적인 생각에서 온 것 같아요. 한편으로 충격적인 인테리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밀크티, 치즈 등의 여러 메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맛이 아주 고소하고 일품이에요. 
 
    

 
주차장 한 켠에 자리한 우유곽 모양의 집에 젖소와 토끼가 앙증맞게 기다리고 있어요. 파란 하늘과 파란 우유창고, 자연과 잘 어우러진 우유창고가 귀엽고 감동적이었어요. 참, 우유창고를 지키는 시베리안 허스키는 너무 커서 우리 안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어딜 가나 방문지의 의미를 생각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지인들과 함께 힐링하며 방문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