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디자인 13개 보유, 숙련기술 최고 ‘영예’
서천군 비인면 구복리 출신의 이수희 대표(연미석재 대표이사·66)가 불교문화 조각(석조각) 부문에서 2020년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명장의 반열에 오른 이수희 대표는 교용노동부로부터 지난 달 30일 ‘석공예’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된 것.
대한민국 명장은 해당 산업현장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 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면접심사 등의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정, 지난 1986년부터 현재까지 652명이 선정됐으며, 선정자에게는 일시장려금과 계속종사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이사장인 이수희 명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석공예 동상 등 9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 35회 수상, 문화재청장 표창, 국제기능올림픽대회한국위원회 2회 표창, 세계학생연합회 특별공로상,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표창, 특허등록 6개 보유, 디자인 등록 7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석공예 주요 작품으로는 논산훈련소 ‘국토수호 충성탑’을 비롯해 대구 경산시 ‘월남 참전 기념탑’, 미얀마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추모비’ 등이 있다.
이수희 명장은 “대한민국명장으로서 걸 맞는 행동과 함께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석재산업진흥법과 관련해 철저하게 계획을 잘 세워 향후 문화재 보수 등의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후진양성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