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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서천군 석산개발, 10년 넘게 방치

주민 반대민원에 사업 추진 중단, 지역 경쟁력 떨어져

2020.09.10(목) 12:38:54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redpig5383@hanmail.net
               	redpig5383@hanmail.net)

 

서천지역의 석산개발이 10년 넘도록 지연되면서 지역 경쟁력을 악화시키고 있어 서천군의 적극적인 개발의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9년 판교 상좌리 석산의 인·허가 연장을 서천군이 불허하면서 서천군내 지역 건설업체는 현재 인근 군산시나 보령시에서 연간 200~300억원에 달하는 골재 수요를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골재원 부재는 수습불균형으로 인한 운반단가 상승과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 등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으로 서천군이 민원 유발이 우려되는 사업에 접근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며 지역 내 석산개발이 10년 넘게 방치,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부여, 보령, 군산 등 인근 지자체와 달리 서천군에만 석산 개발이 지연되면서 관련 건설업계의 경쟁력 실추로 이어지고 있어 서천군 행정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

특히 서천군이 주민들의 찬반논란을 빚고 있는 지역 석산개발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 인허가가 거의 10년 가량 묶이면서 현재 지역 건설업계들은 보령시와 군산시, 익산시 등에서 평균 1.5~2배 이상의 운반비를 낭비하며 골재 수요를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서천지역의 경우 매년 골재 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모래와 자갈 등 레미콘 원자재 확보난이 벌어지고 있으며 가격상승과 생산 차질을 빚는 등 관련업계가 시급한 대책을 수년째 호소하고 있지만 서천군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해당 업체들의 민원에는 편파적 대응을 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지역 덤프연대와 전문건설인협회 등 건설업계들은 경쟁력 악화 등을 이유로 서천군의 시급한 개발을 요구하는 건의서와 진정서를 제출한바 있지만 이들 단체들에 대한 민원은 계속 묵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역 내 석산이 없어 지역자금의 외부유출과 운반비를 비롯한 지역경제 손실액이 년 간 6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관련 사업 종사자의 고용창출 효과도 80여명에 달하고 있어 발 빠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지역의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해 석산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시급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석산개발의 경우 대상지가 선정되면 골재의 재질과 매장량 등 대상지의 감정평가를 거쳐 도 산지관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은 후 허가와 매각(입찰)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더욱이 검토 중인 개발 대상지역 마저 민원 등이 만만치 않아 서천군의 의지 없이는 사업추진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어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뒤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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