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특집1로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해 강신삼 시인 등 회원 23명의 시와 수필 △특집2로 서산문협 가금현 시인 등 15명의 교류작품, △신입회원 조명으로 신상우 회원의 작품 5점이 상재됐다.
회원 △신작시에는 김건배 회원의 ‘첫사랑’ 외 4편을 비롯 27명의 회원 작품이 △시조에는 박병식·배상섭·신규종 회원 작품 △동시에는 강신삼·박춘희 회원 작품 △수필에는 김원근 회원 등 7명의 작품 △전설에는 장미숙 △문학에세이 전홍섭 △기행문 이내무 회원의 작품이 실렸다.
이번 아산문학 제57호를 맞아 장미숙 지부장은 ‘글은 거울과 같은 존재’ 제하의 책머릿글을 통해 올해 미증유의 코로나19와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옥고를 모아 ‘아산문학’이 발간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글은 거울과 같은 존재다.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작가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어떤 생각들로 그 마음이 꿈틀대는지 다소나마 헤아릴 수 있다”고 소개하고 “살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벗이 있다는 것은 무한한 행복이다. 함께 문학을 논할 수 있는 글벗들이 계시기에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문학의 동반자로서 끝까지 손을 놓지 않고 아름다운 삶을 향유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