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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글은 작가를 비추는 거울과 같은 존재”

아산문학 창간 33주년, 제57호 발간 기념회 및 시화전

2020.09.09(수) 09:46:54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글은작가를비추는거울과같은존재 1


지난 1987년에 창간돼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산지역 문학인들의 순수문학 동인지 아산문학57호가 발간됐다

한국문인협회 아산시지부(지부장 장미숙)98일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지부 회원과 이동현 아산예총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문학 제57호 출간기념 및 시화전 자축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소수 인원이 참석해 약식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민수영 전 지부장과 손애정 전 사무국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열렸다

이어 장미숙 지부장과 이동현 아산예총 지회장의 인사말, 법률사무소 씨앤엘의 홍순협 변호사에 대한 후원회장 위촉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아산문협은 이번 아산문학 제57호 발간과 함께 회원들의 시를 그림과 함께 감상하는 시화전을 개최했다

이날 발간한 아산문학은 당초 연간(年刊)으로 출범했으나 지역 문인들의 왕성한 창작열을 뒤받침하기 위해 도중에 봄·가을 각각 확대 발간해 올해 가을호로 통권 제57호째를 맞이했다

아산문학 제57호는 책머리에 장미숙 지부장의 권두언을 시작으로 오세현 아산시장, 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이동현 아산예총 지회장의 축사가 실렸다

이어 특집1로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해 강신삼 시인 등 회원 23명의 시와 수필 특집2로 서산문협 가금현 시인 등 15명의 교류작품, 신입회원 조명으로 신상우 회원의 작품 5점이 상재됐다

회원 신작시에는 김건배 회원의 첫사랑4편을 비롯 27명의 회원 작품이 시조에는 박병식·배상섭·신규종 회원 작품 동시에는 강신삼·박춘희 회원 작품 수필에는 김원근 회원 등 7명의 작품 전설에는 장미숙 문학에세이 전홍섭 기행문 이내무 회원의 작품이 실렸다

이번 아산문학 제57호를 맞아 장미숙 지부장은 글은 거울과 같은 존재제하의 책머릿글을 통해 올해 미증유의 코로나19와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옥고를 모아 아산문학이 발간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글은 거울과 같은 존재다.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작가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어떤 생각들로 그 마음이 꿈틀대는지 다소나마 헤아릴 수 있다고 소개하고 살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벗이 있다는 것은 무한한 행복이다. 함께 문학을 논할 수 있는 글벗들이 계시기에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문학의 동반자로서 끝까지 손을 놓지 않고 아름다운 삶을 향유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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