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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난지도 청소년수련원 안전도 D등급 수준

1일 정밀 안전진단 용역보고회 열려

2020.09.04(금) 22:41:08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psychojys@daum.net
               	psychojys@daum.net)

당진 난지도 청소년수련원.

▲ 당진 난지도 청소년수련원.


신축시 66억 7500만원...보수시 48억 7000만원


당진 난지도 청소년수련원의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2년 5월에 지어진 난지도 청소년수련원은 356명이 이용할 수 있는 3개동으로 운영됐다. A동 수련원, B동 강당 그리고 D동 관사로 대지면적 139,835㎡(42,374평)에 건물 2,598㎡(787평) 규모로 지어졌다. 

그러나 당진시 청소년수련원은 현재 위탁 운영 단체가 경영난으로 부득이하게 위탁 운영을 포기해 청소년수련원을 휴지 한 상태이다. 이에 당진시는 그동안 방치된 수련원을 다시 활용하기 위해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 지난 1일 정밀 안전진단 용역보고회를 지난 1일 열었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난지도 청소년수련원의 건물 상태와 리모델링 혹은 신축 공사 비용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용역보고회 발표를 맡은 에이톰 엔지니어링의 김대현 대표는 “지어진 지 28이 된 난지도 청소년수련원은 콘크리트 압축 강도는 16MPa 수준으로, 지어질 당시 보통 210MPa로 하는데 그에 비하면 상당히 낮다”며 “5년 정도 시설은 방치됐고 관리에 소홀하다보니 현재 D등급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청소년수련원의 신축 비용(1안)으로는 철거비용 9억을 포함한 66억 7500만원으로 추정됐다. 1안은 수련원 전체 제거 및 신설에 따른 보수와 보강이 불필요하고 건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반면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수련원 보수·보강 시공하는 비용은 48억 7000만원으로, 리모델링 비용이 40억으로 예상됐다. 이는 공기단축을 통한 공사 비용 및 폐기물을 절감할 수 있다.

김대현 대표는 “B동 강당은 전체를 철거하고 재시공해야 하는 수준으로, 단면보수 및 철탑보수 등이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강당은 철거하고 다시 짓는 방안이 최선”이라며 “D동 관사는 보수보강이 따로 필요해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전등급에 따른 공사비용에 대해 건설도시국 최동석 국장은 “신축 비용과 리모델링 비용이 20억원 차이가 발생하는데, 현시점에서 당진시에서 수련원이 필요하고 당장 사용해야 한다면 리모델링을 해도 무관하다고 본다”며 “만약 수련원 활용 계획이 당장 없다면 중장기적으로 신축하는 계획을 갖고 진행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홍장 시장은 “도비도를 당진시가 매입하면 도비도와 연계해 난지도 청소년수련원을 개발하게 될 것 같다”며 “민간사업자들도 직·간접적으로 사업 제안을 해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용역사에서 실시한 안전진단 최종보고를 통해 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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