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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병술만에 ‘숲속캠핑장’ 꼭 필요합니다.

병술만농어촌체험마을주민들, 충남도에 야영장 허가 요청하는 건의서 제출

2020.09.02(수) 18:04:51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2017년 충남도 갑자기 대부 계약 변경 요구...2년간 수천만원 변상금 부과

  

병술만 농어촌체험마을 숲속 야영장 모습

▲ 병술만 농어촌체험마을 숲속 야영장 모습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정 수입이 없는 병술만농어촌체험마을에 숲속 야영장이 꼭 필요합니다.”

 

충남도는 왜 갑자기 대부계약을 변경하고 지난 2년간 수천만원의 변상금을 물리는지 코로나 19가 진정되면 도청으로 데모하러 갈 작정입니다

 

지난달 31일 충남 태아군 안면읍 중장리 병술만농어촌체험 마을 사무실에서 만난 주민들은 격앙되어 있었다. 사무실에는 그동안 농어촌체험마을로 전국 최우수상 3회 수상 등 각종 상패와 상장들이 즐비했다.

 

한 주민은 전국 최고의 농어촌체험마을이라고 포상금을 주고 상을 준 것이 정부고 충남도청인데 이제와서 반쪽자리 체험마을로 만드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숲속야영장이 운영이 안되며 체험만 하라는 것은 아예 문을 닫으라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병술만농어촌체험마을 소중한 대표 등 253명의 주민들은 지난 14일자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에 병술만 농어촌 체험마을 숲속 체험장 인허가를 요청합니다라는 건의서를 제출하고 지역신문에도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중장 6리 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은 2012년부터 매년 충청남도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사용하던 중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대부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건의서에서 금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여러 가지 악재로 경기가 침체되고 특히, 저희같은 고정수입이 없는 어촌마을 주민들은 수입이 적어 금년에는 숲속캠핑장 사업을 해야 먹고 살수 있다앞으로 안전사고에 철저히 유념하고자 하오니 부디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병술만 체험 마을과 충남도는 지난 2012424일부터 2013423일까지 사용목적 대부계약 1조에 의거하여 갯벌체험 및 휴식공간(텐트촌, 이동식화장실, 샤워장, 관리실, 이동식 정자, 물탱크)사용목적으로 첫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까지 매년 계약을 맺고 숲속 야영장과 체험 어장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2015322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 근처 캠핑장 텐트 화재사건이후 관련 법률이 강화되면서 2017년부터 충남도가 캠핑장 사용목적으로는 대부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는 일방적인 계약파기를 전달받았다.

 

이에 병술만농어촌체험마을에서는 하늘이 무너지고 소득이 없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쩔수 없이 여름철만 캠핑장 운영을 2016617일부터 2019728일까지 기존의 캠핑장을 운영하자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에서는 변상금으로 24,311,380원을 부과했다.

 

정성준 어촌계장은 병술만농어촌체험마을은 연 관광객 10만명을 목표로 삼고 바지락체험, 숲속캠핑장 운영에 열정을 다하고자 주민들의 하나가 되어 있다기간과 상관없이 하루를 영업해도 좋으니 숲속캠핑장 인허가를 득하고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충남도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정 계장은 우리마을과 유사한 꽃지관광지구내에 네이처농업회사법인, 꽃지관광컨설팅 주식회사와는 정상적으로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영업을 하고 있다우리마을도 정상 대부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정 계장은 앞으로 숲속 야영장을 운영하지 못하면 5명 주민의 일자리가 없어질 예정이라며 지난 3년간 숲속야영장의 사용허가가 없어 100여건의 체험이 취소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기에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충남도청으로 전 주민이 몰려가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 관계자는 “2017년 야영장법이 바뀌면서 해당 지역은 녹지지역으로 야영장 허가가 불가능한 지역으로 변했다하지만 주민들의 건의서를 바탕으로 관련 기관과 부서에 검토 의견을 조회한 상태로 의견이 모아지면 주민들의 입장에서 최대한 건의 내용이 반영한 답변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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