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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령왕 표지판, 화강암 비석으로 교체한다

무령왕탄생 동굴 표지판, 파도와 풍화작용으로 훼손 우려

2020.09.02(수) 13:01:15 | 금강뉴스 (이메일주소:s-yh50@hanmail.net
               	s-yh50@hanmail.net)

무령왕 탄생지로 전해지는 일본 사가현 가카라시마(加唐島) 오비야동굴의 ‘무령왕생탄지’ 나무 표지석이 ‘화강암 비석’으로 교체된다고 8월 31일 정진석 국회의원이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봄부터 (주)후쿠오카총영사관에 기배정된 한일 공공외교 예산을 활용하여 기념석 건립을 추진해 온 정진석 국회의원은 “일본 가카라시마는 461년 백제 제25대 무령왕이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섬으로 이곳 해안동굴에는 ‘百濟第二十五代武寧王生誕の地(백제 제25대 무령왕이 태어난 곳)’라는 나무판자 팻말만이 역사적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이 동굴은 파도와 풍화 작용으로 벼랑은 깎여 들어가고, 바닷물에 밀려오는 쓰레기 더미로 무령왕 제단은 너무나 보잘것없이 방치·훼손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일본 사가현 가카라시마 오비야 동굴의 무령왕탄생지 표지석
▲ 일본 사가현 가카라시마 오비야 동굴의 무령왕탄생지 표지석

정 의원은 이어 “그동안 회원 여러분들과 교민들의 목소리를 외교부와 주일대사관에 전하고 협력해 오던 중, 다행스럽게도 최근 외교부로부터 한일 공공외교 예산을 통해 지원가능한 대책마련을 촉구한 결과 우선 8월 말에 나무판자 팻말을 화강암 기념석으로 교체하고, 9월 초나 중순에 한인회 및 마츠로·구다라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관계자 등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제막식 후 동굴 주변 정화 작업을 추진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기념비 교체 정책사업에 도움을 주신 외교부와 주한일본대사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계속해서 무령왕 탄생동굴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했다.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회장 정영일)는 2002년부터 가카라시마에서 개최하는 무령왕탄생제에 참여, 한일민간교류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올해 19회는 코로나19로 공주 무령왕릉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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