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충남 태안에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의 정원, 청산수목원입니다.


 
충남 태안을 방문해서 청산수목원을 찾은 이유 중 하나는 와이프가 한때 좋아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때문입니다. 드라마 촬영 장소가 바로 청산수목원이라고 합니다. 청산수목원의 입장료는 일반인 기준으로 8천원입니다.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경치가 좋기 때문에 입장료가 아깝지 않습니다.
 

 
입장하자 드라마 촬영장소가 바로 등장했습니다. 어떤 장면일까 생각을 해보니 주인공 현빈 배우와 손예진 배우가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장면이었습니다. 현장에는 촬영 장소라는 안내 표지판도 있었습니다. 눈으로 보더라도 정말 멋졌습니다.


 
촬영장소를 따라 연꽃도 멋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아직 만개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마도 8월 말이나 9월초면 연꽃이 가득할 거라고 합니다.
 

 
사실 청산수목원은 인생사진을 찍기 유명한 곳입니다. 젊은 학생들이 청산수목원을 찾아 찍는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곳곳에 포토존을 꾸며놓고 있었습니다. 작은 정원도 있었고, 우산을 펼쳐들어 사진을 찍도록 꾸며놓은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밀레의 정원으로 불리는 곳은 밀레 그림을 표방해 꾸며놓고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삼족오 미로공원, 홍가시나무길 등 볼거리가 너무나 다양해서 무더운 날씨에도 땀을 흠뻑 흘리며 관람했습니다.
 

 
수목원에서 나눠준 코스안내서에 따라 관람을 하면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인생사진을 남기기 위해 시간을 더 소요할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관람에 앞서 몇 가지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관람 코스에 비포장도 있어 유모차를 이용하는 건 다소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녀가 있다면 중간중간 마실 수 있는 얼음물은 들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