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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닥종이인형으로 만나는 '평화의 소녀상'

2020.08.21(금) 22:25:35 | 장군바라기 (이메일주소:hao0219@hanmail.net
               	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닥종이 인형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인형 작품 '평화의 소녀상'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해 충남 천안시청 로비에서 ‘역사를 바꾼 그날의 용기를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닥종이인형작품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위안부 피해자인 고 이학순(1922~1997)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의 잔악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내외에 알린 것을 기념해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천안에서는 이날을 맞으면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망향의 동산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기리는 기념식을 열어 왔는데, 올해는 전시회를 별도로 마련한 것입니다.

닥종이인형 작품전시회는 ‘기억을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기억 속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았답니다.
 
기억을 치유하다
▲닥종이인형작품전시회 '기억을 치유하다'
 
‘닥종이인형’은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만든 한지를 주재료로 사용한 인형입니다. 천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우리 전통 한지를 염색해 정성스레 한 장씩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닥종이인형 박금숙 작가의 작품 50점이 출품됐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닥종이인형을 만들는 박금숙 작가는 한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린 작가입니다.
 
닥종이인형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군에 끌려가 어린 시절을 빼앗기고 힘든 시절을 보낸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평화의 소녀상도 있습니다.
 
ㅇㅇㅇ
▲닥종이인형 작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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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인형 작품 '대한독립만세'
 
닥종이 인형
▲닥종이인형 작품 '무지개의 꿈'
 
닥종이 인형 작품명 '불가역적'
▲닥종이인형 작품 '불가역적'
 
닥종이 인형 작품명 '회상'
▲닥종이인형 작품 '회상'
 
닥종이 인형 작품명 '숨바꼭질'
▲닥종이인형 작품 '숨바꼭질'
 
닥종이 인형 작품명 '우리들의 어릴적 시절'
▲닥종이인형 작품 '우리들의 어릴 적 시절'
 
닥종이 인형 작품명 '누이'
▲닥종이인형 작품 '누이'
 
‘팬지꽃’을 들고 있는 소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어린 시절 모습입니다. 팬지꽃 꽃말은 ‘나를 생각해 주세요’입니다.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성노예로 고통당한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해 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 많은 과거를 외면하지 않고 역사의 징실을 바로잡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펜지꽃을 들고 있는 소녀
▲닥종이인형 작품 '나를 생각해 주세요'
 
닥종이인형을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이 속히 치유되고, 친일 식민잔재를 하루빨리 청산해 ‘반성과 진정한 사과’라는 정의가 꼭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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