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아산의 숨겨진 보물, 온양민속박물관

2020.08.06(목) 11:44:54 | 킴보 (이메일주소:kimvo97@naver.com
               	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1

곡교천 은행나무길, 현충사, 신정호, 외암민속마을, 공세리성당 등 아산에는 사람들에게 인기 좋은 여행지가 많습니다. 인기 좋은 여행는 볼거리는 많지만 요즘 같은 코로나19로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는 시기에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곳입니다. 오늘은 아산에서 사람들로 그리 붐비지 않는 여행지 온양민속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온양민속박물관
-소재: 충남 아산시 충무로 123 
-관람: 매일 10:00~17:30 (매표마감 16:30 ), 월요일 휴무
-입장료: 일반인 5천원, 초등학생·유치원생 3천원, 아산시민1천원
-기타: 주차장 있음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2
 
매표를 하고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들어갑니다. 물론 마스크 착용을 해야겠죠?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3
 
사실 이곳에 온 이유는 이맘때 피는 배롱나무꽃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담장을 따라 진분홍 배롱나무꽃이 피어 있어야 하는데 길어진 장마로 올해 배롱나무꽃은 늦어지네요. 8월 중순이 지나 이곳을 다시 찾아야 할 듯합니다.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4
 
온양민속박물관은 총 64,800m² 규모로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한눈에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실내전시관에는 우리 옛 선조들의 생활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어렸을 때 주말마다 찾던 곳입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풍경이 아이들에게는 이제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됐으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박물관에서나마 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5
 
실내는 몇 차례 돌아봤기에 시원한 에어컨으로 몸을 식힌 후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천천히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누군가의 앞마당에나 온 것처럼 자연스러운 듯 곳곳에 전시된 비각, 정각 등의 우리 전통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6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오래된 배롱나무가 보입니다. 그런데 이곳도 아직 꽃이 피려면 아쉽게도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대신 그 아래 보라색 맥문동이 한창 피고 있습니다. 사실 맥문동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7
 
긴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지인 사진을 담아봅니다. 그냥 산책로에서 찍을 풍경인데 너무나 마음에 드는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맥문동밖에 없지만 진분홍 배롱나무꽃이 피면 더 멋질 듯합니다. 이곳에 배롱나무꽃이 피었을 때 그 풍경을 보러 다시 와야 할 듯합니다. 지금은 위쪽에 조금 5% 정도 피었으니 장마가 계속된다면 8월 중순이 훌쩍 지나야 제대로 된 배롱나무꽃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8
 
야외전시장에는 쉽게 볼 수 없는 너와집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9
 
산책을 하다 보니 작은 연못을 만납니다. 그곳에는 정각이 있는데, 이곳 박물관의 설립자 구정 김원대 선생의 호를 따서 구정각이라 부릅니다.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10
 
작은 연못에는 수련이 펴서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수련색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아산의숨겨진보물온양민속박물관 11
 
이제 마지막으로 구정아트센터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재일교포인 이타미 준의 건축물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사실을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더라구요. 제주도에 있는 그의 건축물을 따로 찾아가서 돌아볼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곳은 조용하게 그의 건죽물을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비가 많이 내린 다음날이라 다시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하늘이 갑자기 맑아지며 파란 하늘과 함께하는 구정아트센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을 단풍명소이기도 한 이곳은 조용히 산책을 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8월 중순 이후 배롱나무꽃도 만개할 예정이니 아산여행 준비하시는분들은 곡교천 은행나무길, 현충사와 연계해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킴보님의 다른 기사 보기

[킴보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