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상신리 돌담마을의 6월
2020.06.17(수) 10:42:07 | 임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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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0805@naver.com)
아이들과 함께 산책할 곳을 찾다 한적한 곳을 찾아 떠난 상신리 돌담마을.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돌담을 가까운 공주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 좋다. 작은 마을이라 시골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
집집마다 꽃구경 하는 재미가 있었다.
우편함도 예쁜 빨간색에 빨간 장미가 어우려져 있다. 이런 감성 배우고 싶다.
시골 마을에 가면 뭔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진다.
아이들도 이집저집 구경하며 즐거워했다. 마을 사이사이 길을 킥보드 타고 씽씽 달리며 바람을 맞는 기분은 언제나 상쾌하니까.
군데군데 접시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6월에 피는 접시꽃들이 집집마다 펴 있다. 아마 씨앗이 퍼지고 퍼져 마을 구석구석까지 꽃을 피운 듯하다.
산책하다 만난 너무 아름다운 풍경,
모든 꽃들을 다 심어 놓은 듯한 예쁜 정원을 가진 집을 보고 딸아이는 너무 행복해 한다.
이런 예쁜 대문에 예쁜 꽃들이 드리워진 집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겠지?
예쁜 꽃들을 보며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상신리 돌담마을로 산책 한 번 가 보시길!!
상신리 돌담마을-위치: 공주시 반포면 상하신길 4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