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천주교성지 ‘산막골’ 언제 열리나?

서천성당, 임도 활용한 진입도로 연결 모색 중

2020.06.11(목) 09:51:33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1128@hanmail.net
               	news1128@hanmail.net)

 

판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산막골이 진·출입로가 협소해 방문객들과 순례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판교면의 시간이 멈춘 마을조성과 함께 천주교 성지인 산막골 또한 주요 관광코스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출입로 확보와 함께 판교상권과 연결 가능한 도로정비가 요구되고 있는 것.

지난 2010년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산막골 작은재 줄무덤터 순교자 현양미사를 봉헌하고 성지개발과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후 서천군은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사업에 산막골을 포함시키면서 20182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작은재와 산막골에 십자가의 길을 조성하고 야외십자가와 황석두 루카 성인상을 세우면서 성지개발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에 발맞추어 서천성당 또한 순례객들이 성지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는 순례길을 조성하고 지난해에는 전대사(죄로 인한 잠벌(暫罰)의 전부를 면제함) 성지로 지정해 1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산막골을 방문하는 등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판교면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천주교 신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과 달리 금덕리 입구에서 산막골를 연결하는 도로가 협소에 방문객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산막골로 진입하는 1Km 구간은 자가용 진·출입 시 교차구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100m 이상을 후진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관광버스를 이용해 산막골을 찾은 방문객들 대부분 마을 초입에 하차해 1Km 구간을 걸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방문객 박 모씨는 산막골에 작은 성지가 개발돼 가족들과 찾았지만 보행구간이 긴데다 차량의 진출입도 어려워 애를 먹었다버스의 진출입로 확보가 어렵다면 승용차의 교행구간이라도 설정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천성당 김종민 신부는 지난해 차량의 교행구간을 확보하기 위해 군이 나서서 마을주민들과 협의했지만 이견 차이로 사업을 실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최근 산막골 인근에 임도가 개발된 만큼 이를 연계해 개발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임야의 소유주가 매매의사를 밝혀 협의를 진행 중이다협의가 마무리되면 군과 협의해 도로를 확보하고 작은 광장도 마련해 많은 신자들이 찾는 산막골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마을 주민들과 협의했지만 결과를 도출해 내지는 못했고 다른 방안을 모색 중이다우선은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정표와 안내판을 올해 안으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천신문사님의 다른 기사 보기

[서천신문사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